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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6개월 이상 영유아 시노백 백신 접종 허용
  • 위클리홍콩
  • 등록 2022-08-05 09:39:17
  • 수정 2022-08-05 1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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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시노백 백신 접종 연령을 하향 조정하면서, 아시아 최초로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용하는 첫 도시가 되었다. 현재 6개월 이상 영유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용한 국가는 미국, 이스라엘, 캐나다, 호주 등이 있다. 

 

당국은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심지어 사망하는 영유아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 연령을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4일(목)부터 6개월 이상 영유아들은 지역 백신 접종 센터, 정부 클리닉 등에서 시노백 백신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1차와 2차 접종 간격은 8주이며, 2차 접종 후 최소 3개월이 지나고 3차 접종받을 것을 권장한다. 

 

최근 22개월 여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사망하면서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됐다. 지금까지 3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는 두 명이다.

 

홍콩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11세 이하 코로나19 환자 중 1.8%가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2%가 사망했다. 11세 이하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뇌염을 포함한 뇌신경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15%에 달하며 이는 계절성 독감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높다. 또한 소아다기관염증 증후군, 중추신경계 손상, 기억력 감퇴, 불면증 등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바이오앤텍 백신도 영유아에게 예방 효과가 있지만, 성인 투여량의 10분의 1로 희석하여 영유아에게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 승인이 되지 않았다. 정부는 바이오앤텍 제조업체로부터 영유아용 백신 조달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앤텍이 제출한 데이터에 따르면, 6개월~23개월 영유아가 3차 접종을 받았을 때,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75.5%로 나타났으며, 2~5세는 82.3%로 늘어난다.

 

라우유렁(Lau Yu-lung) 백신예방가능질병 과학위원회의장은 “만약 홍콩 정부가 바이오앤텍 영유아용 백신 조달에 실패하면 성인용 백신을 10분의 1로 희석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 영유아에 맞게 백신을 희석해서 사용한 해외 사례가 없다”며 영유아용 백신 조달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의사표현을 못 하는 영유아들이 백신 부작용을 겪을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조셉 창(Joseph Tsang) 의학협회 회장은 “미국, 캐나다의 사례를 보면, 정부가 영유아 백신 접종을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들이 주저함을 보였다. 따라서 홍콩에서도 비슷할 것이며, 정부는 자녀 예방 접종의 이점을 설명하고 충분한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해 백신 접종을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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