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국지' 한·중 합작영화로 제작된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10-17 12:13:12
기사수정
  • [제146호, 10월19일]   중국 고전소설 '삼국지'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로 유명한 ..
[제146호, 10월19일]

  중국 고전소설 '삼국지'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로 유명한 태원엔터테인먼트는 홍콩 영화사 비주얼라이저와 손잡고 '삼국지연의'를 원작으로 한 무협영화 '삼국지-용의 부활(Three Kingdoms-Resurrection of the Dragon)'을 제작할 예정이다.  '삼국지'는 방대한 내용과 스케일 때문에 TV나 비디오 시리즈물로 만들어진 적은 있었지만 극장용 장편 영화로는 시도된 적이 거의 없었다.

  영화 '삼국지-용의 부활'은 촉나라 황제 유비가 죽고 난 뒤 장군 조자룡이 중심이 돼 펼치는 스펙터클한 역사를 담은 무협물.  조자룡이 위나라를 전복시키려고 북쪽을 향해 행군을 하던 중 심복 평안의 배신으로 위나라 군사들에게 포위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다.

  조자룡 역을 홍콩 스타 유덕화(劉德華)가, 조자룡을 흠모하는 위나라 공주(조조의 딸) 조영 역은 동양계 할리우드 배우 매기 큐가 각각 연기한다.  매기 큐는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3'에서 특수요원 '젠'으로 출연했던 동양계 혼혈 여배우.

  연출은 '흑협' '성월동화' 등을 연출한 홍콩 이인향(李仁港) 감독이, 무술지도는 영화배우로 더 유명한 홍콩스타 홍금보(洪金寶)가 맡았다.

  영화는 중국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 2007년 말 미국 개봉을 목표로 같은 해 3월 크랭크 인할 예정이다. 총 제작비 200억 원은 태원엔터테인먼트와 비주얼라이저가 공동 부담한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유덕화ㆍ매기 큐ㆍ홍금보 등을 초청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15일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삼국지-용의 부활'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홍콩 출신 할리우드 감독 오우삼(吳宇森)은 소설 '삼국지' 내용 중 '적벽대전(赤壁之戰)'에 초점을 맞춘 영화  '적벽대전'을 주윤발(周潤發)과 양조위(梁朝偉)를 각각 유비와 제갈량으로 캐스팅해 준비 중이다.  '적벽대전'은 2008년 개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