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스트 코로나 특집 칼럼] 1탄- 음식으로 대처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 위클리홍콩
  • 등록 2022-05-27 10:30:29
  • 수정 2022-05-27 10:31:54
기사수정


코로나바이러스는 여전히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지만 제로 코로나바이러스를 추구하는 홍콩과는 달리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이제 위드 코로나를 선택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패스, 여행자 검역, 방역 등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개인적 차원에서도 손 소독,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 등으로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지구상에서 없애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이를테면 패니실린의 발견으로 박테리아를 멸균시킬 수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 바이러스를 죽이는 신약이 개발된다면 가능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활성을 잠재울 수 있을 뿐 박멸은 어불성설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이러스의 치사율(독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 그 전염률은 더 높아지고 있다. 반면 우리의 몸은 자체적으로 병원체로부터 방어 기작을 하는데 이를 면역력이라고 부른다. 다행히도 우리는 여러 식품을 통해서 이러한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항산화제와 비타민, 무기질을 접할 수 있다. 

 

최근 North Caroline State University에서 특정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피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연구팀은 음식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플라바놀 화합물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세포 복제 효소를 막는 것을 발견했다. 



이 화합물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보호하는 것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보고서에는 녹차와 다크 초콜릿, 머스카딘 포도, 카카오 넛에 함유된 이 성분이 코로나바이러스 단백질 효소의 복제를 억제하며 비활성화 시켰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플라바놀 화합물이 풍부한 식품인 딸기, 크랜베리, 블루베리, 감도 있지만 이번 연구는 녹차와 다크 초콜릿, 카카오넛, 포도를 포함한 4가지 식품을 중심으로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스스로 늘 보호해야 하는 만큼 우리 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들을 알아보자.

 

1. 생강


Food 저널에 발표된 2019년 연구에 따르면 생강에는 쇼가올과 파라돌, 진저론과 같은 다양한 생리 활성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항산화와 항염, 항균의 특성이 있다. 또한 생강은 우리 몸의 림프계를 정화하여 독성을 제거하여 신체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생강은 보통 요리에 가미해 섭취하거나 차로 마시기도 한다. 말린 생강 가루를 물에 타서 차로 마시거나 신선한 생강을 끓는 물에 우려 비타민 C가 풍부한 레몬 또는 꿀과 함께 섭취하면 항균과 항바이러스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다. 

 


2. 양파


양파는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비타민 C, B 및 E가 함유되어 있어 질병의 위험을 줄이고 감염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딸기, 가지, 호박, 당근 또한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으로 하루에 한 번 이상 섭취해야 한다.

 

3. 마늘


마늘은 몸이 바이러스에 저항하거나 파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부성, 항균성 및 항진균성 특성이 있다. 마늘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매운 냄새와 맛을 내는 강력한 화합물인 알리신은 면역 저항을 강화한다고 한다. 참고로 2007년에 분석한 한 연구에서는 레몬, 생강, 마늘, 꿀 추출물이 특정 박테리아(Streptococcus mutans)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마늘이 가장 큰 항균 활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4. 케일


케일과 같은 잎채소는 여러 종류의 플라보노이드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특히 연구에 따르면 루꼴라, 케일, 겨자잎과 같은 십자화과 채소의 영양소는 IEL(상피내 림프구)로 알려진 장과 피부의 주요 면역 세포가 제대로 기능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피망


피망에 오렌지보다 비타민 C가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피망에는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어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워 감염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6. 파인애플


파인애플은 비타민 C의 농도가 높기 때문에 신체가 질병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선택이다. 사실, 신선한 파인애플 덩어리 1컵에는 약 79mg의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이 과일에는 많은 유익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지만 특히 브로멜라인 효소는 염증을 줄이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데 가장 유리한 작용을 한다. 실제로 이를 뒷받침하는 한 연구도 있다. 98명의 건강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2019년 연구에 따르면 통조림 파인애플을 9주 동안 먹은 참가자는 먹지 않은 참가자보다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현저히 낮았다. 더욱이 파인애플을 가장 많이 먹은 어린이(매일 280g)는 하루에 140g만 먹거나 전혀 먹지 않은 어린이보다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백혈구가 4배 가까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7. 당근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주된 성분으로 유명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A로 전환되는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은 면역 세포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당근의 색이 주황색인 이유는 바로 이 베타카로틴 때문이다. 따라서 매일 당근 주스를 마시는 것은 질병 퇴치 효과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채소 전체를 씹는 것과는 반대로 주스를 한 모금 마시면 일부 식이섬유를 잃을 수 있지만 베타카로틴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익힌 당근 1컵에는 12,998마이크로그램의 베타카로틴(RDA의 120%)이 들어 있지만 100% 당근 주스에는 무려 16,740마이크로그램이 들어 있다.


[칼럼니스트: KIMI]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