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6호, 10월19일]
오는 23일부터 시청 가능
이달 말부터는 홍콩 전역 안방에서 KBS 방송을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146호, 10월19일]
오는 23일부터 시청 가능
이달 말부터는 홍콩 전역 안방에서 KBS 방송을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KBS는 11일 "KBS의 해외방송용 채널인 KBS WORLD가 홍콩의 유일한 케이블TV 플랫폼인 홍콩케이블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방송을 시작한다"며 "KBS WORLD는 홍콩케이블의 기본형 채널인 패밀리패키지에 포함돼 방송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방송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홍콩에서 볼 수 있는 공식적인 한국방송은 홍콩 케이블 외국어 채널패키지를 통해 방송되는 아리랑TV밖에 없었다. KBS는 "아리랑TV의 경우 외국어채널패키지에 포함돼 있어 일반인이 시청하려면 추가 비용이 들고, 극소수의 외국인들이 주로 시청했지만, KBS WORLD는 40만가구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패밀리패키지에 들어 있어 100만명 이상의 홍콩 시청자가 일상적으로 KBS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홍콩 시청자들에게는 한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홍콩 거주 한국 동포들에게는 고국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 또한 KBS와 홍콩케이블과의 계약은 인터넷홈페이지 및 현지 이동통신사를 통한 방송 서비스 제공을 포함하고 있어 앞으로 뉴미디어를 통해서도 KBS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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