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수영장 점진적으로 재개장

레저 및 문화 서비스 부서는 38개의 공공 수영장이 5월 12일부터 점진적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며 수영장 사용자 수는 원래 수용 인원의 50%로 제한된다고 발표했다. 수영장에 입장하는 사람은 백신 패스 요구 사항이 적용되며 수영장의 훈련 그룹은 4인 제한을 준수해야 한다. 부서에서 관리하는 공공 해변과 수상 스포츠 센터는 지난 목요일(5월 5일)에 다시 문을 열게 되었으며 인명 구조원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개 해변에서 매일 제공될 예정이다. 15개 해변을 제외한 나머지 해변의 인명 구조원 서비스는 계속 중단되며, 사고 예방을 위해 인명 구조원 서비스가 없는 해변에서는 일반인이 수영을 하면 안된다. 

LeaveHomeSafe 앱의 불필요한 기능인 얼굴 감지 기능 제거

정부 정보 관리 대변인 토니 웡은 4일(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LeaveHomeSafe 앱의 소스 코드에 내장된 얼굴 감지 기능을 제거하기 위한 업데이트가 곧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사무실에서 앱이 사용자의 예방 접종 기록의 QR 코드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한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이번 주 안에 새로운 업데이트를 도입하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문가들 코로나 대응 정책의 변화 필요 시사

데이비드 후이 정부 팬데믹 고문, 지난달 사회적 거리 규칙을 완화한 첫 번째 단계 이후에 전염병이 크게 반등하지 않았고 예방 접종률이 더욱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확인된 사례 수가 세 자릿수로 감소한 후 더 느리게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바이러스가 홍콩에서 풍토병이 되어 지역 사회에 항상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그는 “정부가 의무적인 전수 검사를 실시하지 않을 수 있지만 중국 본토 보건위원회의 견해에 따라 무격리 여행에 대한 사항은 본토와의 향후 논의에 따라 달려있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대 감염센터의 호 박렁 박사는 "홍콩은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역 조치를 철회하고 정상 회복에 있어 세계 각국을 따라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도시가 정상으로 돌아가고 도시의 백신 패스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포함한 방역 조치를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건 전문가 조셉 쩡은 홍콩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이달 말 홍콩 일일 코로나19 집계가 두 자릿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당국이 비거주자의 도시 유입을 허용하는 것이 적절한 조치임을 지적했다. 하지만 호텔 검역이 아닌 자가 검역 제안의 경우, 홍콩이 전체 인구에 완전히 예방 접종을 했는지 여부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의 존재 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뒤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 환경을 생각하는 전기 택시 시범 사업 승인

정부는 올해 초 전기 택시(e-taxi) 시범 사업을 승인했으며 2022년 중반부터 시범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웡 캄싱 환경부 장관은 정부가 더 많은 공급자에게 홍콩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전자 택시 모델을 도입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전기 택시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환에 대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택시의 전기화 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년 4월 21일, New Energy Transport Fund는 총 2억 9백만 홍콩달러의 보조금과 함께 혁신적인 친환경 운송 기술 시험을 위해 총 256건의 신청서를 승인하였다.

홍콩의 언론 자유에 대한 순위 148위로 하락

미디어 권리 감시 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RSF)의 조사에 따르면, 2002년에 첫 번째 보고서를 발표했을 때 홍콩은 아시아에서 가장 자유로운 언론을 보유하고 있었고 전 세계적으로 18위를 차지했지만, 현재 홍콩은 148위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안법이 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지역에 기반을 둔 국제 언론의 미래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홍콩은 지난주 도시의 외신 언론 클럽에서 보안법의 위협을 이유로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권상을 폐기했다. 한편, 전 범민주 의원인 페르난도 청은 가족의 "기본적 자유"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가족과 함께 홍콩을 떠나 캐나다 토론토로 이주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 임기 마무리

3일(화) 아침, 캐리 람 행정장관은 차기 행정장관이 집권하기 전에 정부 구조 개편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차기 행정부의 선거 선언문 관련 질문에 존 리 후보의 선언문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캐리 람 행정장관의 2017년 선거 공약 중 하나였던 MPF 상쇄 메커니즘을 폐지하는 것은 정부가 이미 법안을 제출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시행은 입법부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2단계 발효

캐리 람 행정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5월 19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단계에서는 술집과 바, 펍의 운영이 허용되고 테이블당 4명씩 앉을 수 있다. 식당의 식사 서비스도 저녁 12시까지 연장되고 테이블당 8명이 앉아 식사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주 5일(목)부터 수상 스포츠 센터 해수욕장, 수영장 등을 재개장하며, 운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구제받지 못한 사각지대

지역사회조직협회(SoCO)는 2일(월) 정부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지원 부족으로 인해 일부 어머니들이 일을 그만두고 집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대부분 서민층 가정이며 이러한 가정이 보육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노동 조합 조사에서 팬데믹으로 근로자의 70% 이상이 무급 휴가, 임금 삭감, 심지어 직장을 그만둬야 했던 반면 고소득층일수록 재정적 어려움을 더 많이 겪었다고 밝혀졌다. 노조 사무총장인 청라이하는 실업자 수가 최근 몇 달 동안 급증했으며 그 중 일부는 3개월 이상 실업 상태이며 임시 실업 구제를 받을 자격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노조는 정부에 임금 한도 제거, 소득 및 자산 심사 면제, 현금 1만 홍콩달러 추가 등 실업 구제 적용 한도를 완화할 것을 촉구하였다. 

홍콩 세관, 밀수 현장 포착

홍콩 세관은 1억6000만 헝컹달러 상당의 밀수 혐의가 있는 음악 액세서리와 오디오 장비를 압수하였다. 경찰관들은 선박에 있는 세 개의 컨테이너에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집적 회로, 메모리 카드, 악기 액세서리 및 오디오 장비를 포함한 밀수 의심 물품의 대량 배치를 발견하였다. 그리고 다음날 세관은 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69세 여성을 체포하고 관련 컨테이너 3개를 구금했다. 수출입 조례에 따르면, 표시되지 않은 화물을 수입하거나 수출한 사람은 최고 200만 달러의 벌금과 7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6일(금), 존 리 행정장관 후보 선거 전 마지막 유세

유일한 CEO 후보인 존 리는 6일(금) 오후 4시에 수천 명의 참가자와 함께 선거 유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집회에서 선거 위원회 위원들과 소통하고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5월 8일, 제6대 행정 장관 선거를 위한 본 투표소는 센터 1층 2단계에 설치될 것이다. 투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이며, 이후 3층 중앙 개표소와 미디어 센터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경찰은 8일(일)에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반시위 부대를 배치하고 컨벤션 및 전시 센터와 여러 MTR 역 지역에서 반 시위 합동 순찰을 수행하여 행정장관 선거의 안전 관련 비상 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노동절 긴 휴가 기간, 소비 흐름은 좋았지만 

코로나에 대한 체감 위험도 떨어지고 있음

쇼핑몰은 노동절 긴 주말 동안 사람들로 붐비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훠궈집의 유동인구도 20% 늘었다고 전했다.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요식업 및 가전제품 매장을 찾는 사람들의 흐름이 이전 주말에 비해 최소 10% 증가하였다. 또한 모친절을 위한 선물 준비를 위한 소비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노동절 연휴 동안 대중이 단체 모임 및 마스크 착용에 관한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순찰을 강화하였다. 특정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공공 장소에서 4인 모임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15명에게 과태료 고지가 내려졌고 거의 1500회에 가까운 구두 조언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홍보 리플렛과 행사장 방송, 안내문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염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각종 방역수칙 및 제한사항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은 $5,000의 고정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홍콩 의료 인력 완화 위해 특별 등록 제도 도입

홍콩의 인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특별 등록 제도를 통해 공인 대학의 비 현지 교육을 받은 의사가 현지 면허 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홍콩의 공공 의료 부문에서 진료할 수 있게 되었다. 의료 부문 의원인 데이비드 램은 지난주에 발표된 인정 대학의 첫 번째 목록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및 싱가포르의 27개 학교가 포함되어 있으며 본토 기관이 선택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했다. 이에 소피아 찬 보건국 장관은 특정 국가의 의과대학을 포함한 것이 아닌 주로 학교의 실력과 커리큘럼의 기준이 홍콩의 두 의과대학의 수준과 비슷한지 여부를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