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5,823명의 코비드 사례를 보고 새로운 오미크론 돌연변이 경고

홍콩은 1일(금)에 5,823명의 새로운 코비드-19 사례와 120명의 관련 사망을 보고했으며,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새로운 XE 돌연변이에 대해 경고했다. 신규 확진자 중 PCR 검사를 통해 확인된 확진자는 2,743명이며, 이 중 해외 유입 사례 3명이 포함됐다. 나머지 3,080건은 시민들이 보고한 신속항원검사상의 양성 결과이다. 건강 보호 센터의 추앙 석콴 박사는 새로운 복합 바이러스에 대한 세계 보건 기구(WHO)의 보고서를 읽었으며 홍콩 대학이 2월 초에 두 명의 여행자에게서 새로운 오미크론 변종인 XE 돌연변이에 대해 감염되었음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는 공항에서 새로운 돌연변이가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에 유입되었다는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적어도 200만~300만 명의 시민들이 아직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으며 시민들이 사회 활동을 늘리면 감염 숫자가 반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병원 당국의 환자 안전 및 위험 관리 최고 관리자 사라 호는 지난 24시간 동안 공립 병원에서 9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보고했다. 5차 확산세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현재 7,732명이다. 현재 10,298명의 환자가 공립 병원과 치료 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473명의 완치 환자가 퇴원했다. 

● 캐리 람 행정 장관 의 일일 Covid 브리핑 취소는 행정장관 선거에 영향

1일 (금) 선거를 위한 지명 기간이 시작되기 전, 캐리 람 행정 장관이 주최한 일일 코로나 브리핑이 취소되어 도시의 리더십 경쟁에 "반전"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촉발되었다. 행정 장관실은 1일(금) 오전 11시에 람 행정 장관이 주최하는 일일 코로나 브리핑이 "일정 조정 변경으로" 취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람 행정 장관은 3월 9일부터 홍콩의 코로나19와 싸우는 "총사령관"으로 취임하면서 "홍콩에서 승리할 때까지" 방역 작업에 대한 일일 언론 브리핑을 계속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예정대로 3일(일)에 시작되는 행정 장관 선거의 지명 기간과 함께 캐리 람 행정 장관의 부재는 그의 임기가 연장될 수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람 장관은 1일(금) 중국 본토로 떠났고, 그곳에서 샤바오룽 국무원 홍콩 및 마카오 사무국장을 만나 중국 본토가 홍콩의 행정장관 선거와 현재의 코로나 사태에 대해 홍콩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샤바오룽 국무원은 현재 선전에서 홍콩에 대한 본토의 방역 지원을 조정하고 있다. 지역 보고서는 최근 친기득권의 거물들의 말을 인용하여 국가의 최고 입법부가 홍콩의 행정 장관 선거를 연기하고 현 장관이 1년 더 집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 소식통은 이문제에 대해 선거가 지연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7일(목)에 재선을 원하느냐는 반복적인 질문에 캐리 람 행정 장관은 대답하지 않고 현재 초점은 전염병 퇴치에만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또한 정부는 시의 지도자 선거 경쟁이 지연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 백신 패스 배정은 보조 복지 기관의 근로자도 포함

노조와 근로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백신 패스는 1일(금)부터 지원 대상 복지 사업부 및 단체 종사자로 확대되었다. 사회복지부는 20일 민간단체에 서한을 보내 3월 20일 발표된 최신 백신 접종 요구 일정에 맞춰 최신 내용을 통보했다. 사회 복지사와 복지부 직원들은 출근하기 위해 첫 번째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또한 5월 말까지 두 번째 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세 번째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의사가 발급한 예방접종 면제증명서 소지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반면,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모든 사회복지사들이 백신 패스 사항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음이 확인됐다. 홍콩사회노동자총연합이 3월 초 280명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37.9%인 106명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그들 중 74명은 다음 달에 백신 접종을 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 결과 147명의 근로자가 백신을 맞지 않은 이유로 기관에서 퇴사를 요구했다고 답했고 218명의 근로자는 자진 퇴사한다면 무엇이 노동의 권리인 것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장치웨이 노조 부위원장은 이 제도를 중단하고 정기적인 신속항원 검사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Third Side의 틱 추이위엔 의원은 만약 근로자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그만두게 되면 복지 단체들이 일손이 부족해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 템플 가 화재가 발생, 4명이 부상

1일(금) 아침 템플 스트리트에 있는 야우마테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부상했다. 이들 4명에는 30대와 40대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포함됐으며 이중 2명은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2명은 6층에서 1층 승강장으로 뛰어내려 다쳤다. 부상자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Kwong Wah 병원과 Princess Margaret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약 37명의 사람들이 건물에서 대피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 35분 경에 싱온빌딩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지 4분 후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을 위해 두 개의 호흡 장비 팀과 한 대의 화재 진압 물 분사기를 동원하여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15분 후에 꺼졌다. 소방서는 이 불로 소방차 8대가 목격됐으며 소방관과 구급대원 60여 명을 포함해 4대의 구급차가 출동했다고 덧붙였다. 소방본부는 건물이 좁은 계단으로 통로를 가로막고 있어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초기 조사 결과 소방안전장비가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소방당국은 소방안전조례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 전염병 방지 물품 키트 배포

홍콩 정부는 코로나 대유행과 싸우기 위해 시민들에게 350만 개의 전염병 방지 물품 키트를 배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각 팩에는 한약 2상자, 신속 항원 키트 20개, KN95 마스크 20개가 들어 있다. 보건 책임자는 1일(금) 입법회 회의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전수 검사"를 위해 시민들이 신속 검사 키트를 절약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같은 우려는 캐리 람 행정장관이 31일(목) 일일 코로나 브리핑에서 "전수 검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한 후 나온 것으로 세부 사항은 확인되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시민들이 신속 검사 키트를 필요로 할 경우 더 많이 보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 책임자는 정부가 PCR 검사를 RAT로 대체할 것이라는 추측을 부인했다. 그러나 당국은 두 가지 테스트 방법을 모두 사용해야 홍콩의 코로나의 보이지 않은 전파를 차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청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시민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을 낮추기 위해 주말에 무덤을 찾는 일을 자중해야 할 것이다. 

● 어린이, 오미크론이 독감보다 7배 더 위험

홍콩 대학 연구진은 새로운 연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종이 독감보다 7배나 더 많은 어린이 사망자를 발생시켰다고 밝혔다. 그들은 4명의 사망자를 포함하여 2월에 병원에 입원한 1,147명의 젊은 코로나 환자들의 사례를 연구한 후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한 아이는 지병을 앓고 있었고 나머지는 건강했다. 홍콩 대학 의과대학의 마이크 콴은 아이들 중 일부는 상당한 아픔을 호소했으며, 이는 많은 아이들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초기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이 낮았다는 사실도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프린세스 마가렛 병원 소아과 감염증의 컨설턴트인 그는 또한 연구 결과 오미크론이 어린 환자들에게 중추신경계를 공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신경 침습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람의 중추 신경계를 침범해 급성 괴사성 뇌염과 같은 합병증과 열성 발작과 같은 증상을 초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마이크 콴은 이러한 합병증이 실제로 오미크론과 관련한 사망률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소아과 전문의는 아이들은 면역 체계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합병증이 어린 아이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아이들이 열이 나고 경련이 오래 지속되면 부모들은 긴급 지원요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11세 이하 어린이 총 7명이 제5차 확산세로 사망했다.

● 학부모들은 수업 재개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민주 건항 협진 연맹 (DAB)은 1일(금) 여론조사를 실시한 학부모 중 65%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대면수업이 이달 말에 재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 정당은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271개 이상의 유치원과 143개 초등학교의 8,389명의 학부모와 학교장들로부터 온라인 답변을받았다. 응답한 학교 교장들의 54%가 대면 수업의 재개에 찬성하는 반면,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로 돌아왔을 때 코로나에 감염일 될까 걱정했다. 정부는 대면 수업이 이르면 4월 19일부터 재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만약 계획대로 수업을 재개한다면, 69%의 학부모들은 백신 접종을 받은 학생들만이 직접 수업을 듣는 것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원했고, 나머지는 동의하지 않거나 특별한 선호가 없었다. 부모 10명 중 7명은 백신을 맞히지 않은 아이들에게 학교로 돌아오기 전에 신속 항원 검사를 받도록 하거나 집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수업을 보게 하는 등 특별한 준비가 있기를 원했다. 대다수의 학부모들과 학교장들은 학교들이 단계적으로 대면 수업을 재개해야 하며, 고학년 학생들이 먼저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DAB는 정부가 대면 수업을 재개하는 것과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예방접종을 받은 아이들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매일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매주 PCR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녹색 단체, 철새 습지 보전 

한 녹색단체가 1일 (금) 올 겨울 홍콩으로 돌아오는 멸종위기 저어새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습지를 보존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의 200명의 조류관찰자들과 연구자들이 매년 실시한 조사에서 올해 전 세계적으로 조류 개체수가 6,162마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전년보다 18% 증가한 것이다. 홍콩의 저어새 수도 약 10% 증가한 369마리를 기록했는데, 홍콩 조류관찰협회(Hong Kong Bird Watching Society)의 유 앗텅 회장은 이 수치는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저어새들이 발견되는 딥베이 지역의 습지에 영향을 미칠 북부 도시 계획과 같은 향후 토지 개발 사업에서는 보존 노력을 훼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유 회장은 정부의 개발 전략에는 습지보전공원에 대한 제안이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지만 물새에게 충분한 먹이가 공급되려면 넓고 친환경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만이 전체 철새 수의 62%를 차지하여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11개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저어새 개체수는 다른 곳에서도 긍정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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