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13,074명의 새로운 코비드 사례 확인, 시민들에게 경계를 유지하라고 촉구

홍콩은 24일(목)에 13,074명의 새로운 코비드-19 사례를 보고했으며, 보건 당국은 감염 수가 감소할 기미 없이 정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상기시켰다. 새로 추가된 확진자 중 PCR 검사를 통해 확인된 확진자는 5,732명이며, 이 중 1명의 해외 유입 사례가 포함됐다. 온라인으로 보고된 RAT 양성 결과는 7,342건이다. 보건 보호 센터(Center for Health Protection)의 수석 의료 및 보건 책임자인 알버트 오는 대유행의 제 5차 확산세 감염 수가 108만 명을 초과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노인 요양원 한곳과 장애인 요양원 두 곳에서 38명의 거주자와 23명의 직원이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보고했다. 지금까지 이 코로나 발병으로 인해 1,260명의 주민과 257명의 직원을 포함하여 도시 전역의 782개의 노인 주택과 284개의 요양원이 피해를 입었다. 

병원 당국의 통합 임상 서비스 최고 관리자인 라리 리 박사는 201명의 사망자를 보고했으며 5차 확산세 이후 사망자 수는 6,557명으로 늘어났다. 그 중 지난 하루동안 24세에서 106세 사이의 남성 78명과 여성 74명으로 총 152명의 코로나바이러스로인한 사망이 공립 병원에서 보고되었다. 사망자 중 64명은 요양원 거주자였으며 103명은 예방접종 기록이 없었고 140명은 65세 이상 고령자였다. 라리 리 박사는 또한 말기 암 진단 판정 후 키모 요법을 받고 있던 예방 접종을 모두 완료한 24세의 남성을 포함하여 비교적 젊은 7명의 사망 환자에 대해 거론했다. 이 환자는 지난 18일(금) 툰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또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슬로비드(Paxlovid)를 처방받으나 상태가 악화되어 어제 새벽 4시경 운명하였다. 또 다른 젊은 사망자는 만성 질환에 대한 기록이 없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45세의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한 가정 도우미였다. A씨는 21일(월)에 증상이 나타나 다음 날 광화병 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그녀는 병원에 입원하기 전에 양성 반응을 보였고 심각한 상태였다. 그리고 결국 23일(수)에 유명을 달리했고 사건은 검시관에게 인계되었다. 라리 리 박사는 또한 3월 1일부터 21일 사이에 지연된 결과로 인해 42명의 사망자를 추가했다고 보고했다. 법의학에서도 87세에서 98세 사이의 남성 5명과 여성 2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현재 공립 병원과 치료 시설에는 11,193명의 환자가 있고 1,385명의 완치 환자가 퇴원했다. 

● 홍콩 입국자의 호텔 검역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는 11,900명 이상의 청원 서명

홍콩 시민들은 24일(목)에 홍콩이 해외에서 돌아온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호텔 격리를 해제할 것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11,900명 이상이 서명했다. 이 청원을 시작한 사람은 정부에 예약 가능한 호텔이 전혀 없으므로 입국자들이 집에서 7일 동안 자가격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청원에는 "홍콩의 코로나19 양성 환자는 왜 추적 장치 없이 집에서 격리할 수 있고 음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는 호텔에 강제로 들어갈 수 있습니까?" 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홍콩의 60% 이상이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주장했으며, 귀국하는 주민들을 격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홍콩 대학의 의료 전문가들의 추정에 따르면, 홍콩에서 4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최악의 발병 유행 기간인 5차 확산세 동안 코비드-19에 감염되었다. 연구팀을 이끈 가브리엘 매튜 렁 HKU 의과대학 학장은 홍콩 인구의 약 60%를 차지하며 지난해 말까지 약 740만 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청원에 서명한 한 네티즌은 "홍콩에서 이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데 호텔에서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하나는 "대부분의 문명국이 포기한 불필요한 제한"이라고 덧붙였다. 홍콩은 4월 1일부터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인도,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영국, 미국 등 9개국의 항공편 금지를 해제한다. 홍콩 거주 해외 입국자의 격리 기간도 체류 5일째 PCR 음성, 6일과 7일 급속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 14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감염병 전문가 호박릉은 비행 금지가 해제된 후 격리 호텔 객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앞서 정부가 지역 사회의 Covid-19 환자의 긴밀한 접촉에 대한 현재 조치에 따라 홍콩 주민들이 집에서 스스로를 격리하도록 허용할 것을 제안했다. 

● 교육국 장관, 대면 수업 재개를 위해 교사들 3차 접종 받야야 함

케빈 영 교육부 장관은 24일(목)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공무원인 공립학교 교사는 공무원에 대한 작금의 예방 접종 요구 사항인 2차 접종 이후 5개월 안에 3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월 조사에 따르면 시 교사의 9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영 장관은 모든 교직원은 다음 달부터 종일 대면 수업을 재개하기 위해 두 번 더 접종을 받아야 하므로 대부분의 교사는 결국 3차 접종까지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리 람 행정 장관은 앞서 일일 Covid 언론 브리핑에서 교직원에 대한 두 번 더 접종을 받는 것에 대한 요구 사항과 학생들의 90% 예방 접종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학생들에게 설정된 90% 예방 접종 요구사항에 대해, 케빈 영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예방 접종 상태를 조건으로 삼는 국가가 많지 않지만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이를 위해 학생들이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소아과 의사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어린이 예방 접종의 느린 진행을 고려할 때 학교가 종일 수업을 재개하기 전에 학생의 90% 접종률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학협회의 앨빈은 4월에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 도시의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다시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예방 접종은 어린이에게 안전하므로 부모는 주저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 전자 소비 바우처 재등록 25일 마감

옥토퍼스 카드를 분실했거나 교체한 시민들은 4월 첫 HK$5,000 소비 바우처를 받으려면 25일(금)까지 온라인 또는 서비스 센터에서 등록해야 한다. 소식통은 바우처가 빠르면 4월 7일에 배포될 것이라고 전했다. 폴찬 재무장관은 2월 예산 연설에서 빠르면 4월 중순부터 약 660만 명의 홍콩인에게 10,000홍콩달러 상당의 전자 소비 바우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작년에 지급된 금액의 두 배이다. 작년에 HK$5,000 바우처를 받은 630만 시민은 4월 중순에 Octopus, Tap & Go, Alipay, WeChat Pay 중 이전에 선택한 동일한 전자 지급 플랫폼에서 HK$5,000 바우처의 첫 번째 분할을 받게 된다. 

작년에 등록한 옥토퍼스 카드를 분실했거나 유효하지 않은 계좌는 25일(금)까지 재등록 신청서를 작성하여 온라인 결제 계좌 또는 옥토퍼스 카드로 바우처를 변경해야 한다. 그런 다음 새로운 Octopus 카드를 사용하여 최신 소비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기록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홍콩 신분증 번호, 새로운 옥토퍼스 카드 번호 및 등록 참조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항목에 이전 소비 바우처 지급 시청 등록 완료 후 소비 바우처 제도 사무국에서 보낸 SMS 알림의 15자리 숫자를 입력해야 한다. 그리고 메시지 앱에 "소비 바우처 제도"를 입력하여 해당 SMS 알림을 검색할 수 있다. 이 번호를 분실한 사람은 소비바우처 제도 사무국으로 문의할 수 있다. 조이유 카드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옥토퍼스 카드를 반납한 고령자는 옥토퍼스 소비바우처 서비스 핫라인 2969 5500으로 전화해 개인 정보와 주민등록번호를 인증할 수 있다. 두 번째 소비바우쳐 지급은 여름에 있을 예정이다. 

● 코비드 발발로 감소한 막바지 주택 구매 보조금 지급 신청

주택 당국은 24일 (목) 7시에 마감된 주택 구매 보조금 신청을 위해 소수의 사람들이 보조금을 부여 받는 아파트 구매를 신청하기 위해 록푸에 있는 주택 당국 사무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한 신청자는 주택 소유 계획이 팬데믹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그의 첫 번째 선택은 Kai Tak에 있는 Kai Yan Court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신청자는 부동산 시장에서 개인 주택의 가격이 최근 하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부담을 덜기 위해 이 계획에 따른 아파트를 신청한다고 언급했다. 그의 우선 순위는 Tung Chung의 Yu Nga Court라고 한다.

주택 보조금을 받는 아파트로는 카이탁의 Kai Yan Court와 동총의 Yu Nga Court, 사틴의 Yu Tak Court, 노쓰포인트의 Kei Wah Court, 마타우콕의 Kwun Shan Court, 쿤통의 On Sau Court, 정관오의 Chiu Ming Court 가 있다. 8,900세대 이상이 시장 가격에서 49% 할인된 가격으로 124만 홍콩달러에서 531만 홍콩달러 사이에 판매될 예정이다. 23일(수) 오후 5시 기준으로 당국에 접수된 신청서는 200,000건을 넘어 22배의 초과 신청을 기록했다. 당국은 24일(목) 오후 7시 마감 몇 시간 전에 더 많은 신청서가 제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시민들에게 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을 상기시켰다. 당국의 일원인 앤서니 추이는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실업자가 되었고 부동산 구매에 더 신중한 태도를 취할 수 있지만 당국이 마감한 후에도 약 240,000~250,000건의 신청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 항공사들은 승무원에 대한 테스트를 중단하도록 도시에 촉구

주요 여객 및 화물 항공사 연합은 홍콩에 승무원에 대한 비행 전 및 도착 시 코로나19 검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항공사 연합 단체가 23일(수) “홍콩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승무원을 검사하는 지역으로, 이로 인해 직원이 정부 검역 시설에 격리되도록 보내지는 위험과 항공이 지연될 수 있다”라고 캐리람 행정장관에게 서신을 보낸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이 절차는 항공사가 견딜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고 서신에는 쓰여 있었다고 전했다. FedEx Corp., United Airlines Holdings Inc., British Airways Plc를 포함한 11개 항공사의 대표는 공동 서한에서 "홍콩의 제한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최고 강력하고, 무엇보다도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가 수립한 모범 사례와 상충한다"고 표현했다.

람 장관은 월요일 미국을 포함한 9개국에 대한 비행 금지를 해제하고 입국하는 여행자가 의무적인 호텔 검역소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을 7일로 반으로 줄이는 등 여행에 대한 일부 규칙이 4월에 완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캐세이패시픽항공(Cathay Pacific Airways Ltd.)은 이후 너무 많은 감염된 코비드 승객을 태우면 항공 노선이 중단되는 규정으로 인해 항공편 증편 능력이 여전히 저해될 것이라고 전달했다. 정부는 도시의 Covid Zero 접근 방식의 핵심 기능인 국경 통제 조치를 손상시키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응답했다.

캐세이는 이달 초 승무원들이 2021년에 230,000건 이상의 코비드-19 테스트를 받았고 16건의 양성 사례만 나왔다고 밝혔다. 항공사들은 편지에서 홍콩이 승무원에 대한 일부 절차를 화물 작업을 위한 소위 클로즈 루프 시스템을 운영하는 중국 본토의 절차와 일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외국 항공사는 고위험 비행 직원을 대중과 분리하여 홍콩에서 경유를 재개하고 항공편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리 람 행정 장관의 사무실 대표와 홍콩의 최고 비서관, 재무, 보건, 교통 장관을 포함해 서한을 보낸 다른 고위 관리들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UPS와 에어캐나다, 일본항공, 에어뉴질랜드 대표가 서명한 서한에는 “홍콩의 정상 운항이 복귀되어 홍콩이 다시 한번 항공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고 밝혔다. 

● 약 100,000명이 HK$10,000 실업 보조금을 신청

공식 통계에 따르면 실업 보조금 지원이 시작된 이후 약 100,000명이 하루에 10,000홍콩달러의 실업 보조금을 신청했다. 23일(수)부터 시민들은 전염병의 제 5차 확산세로 실직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당국이 도입한 새로운 계획인 HK$10,000 임시 실업 구제 계획을 신청할 수 있게됐다. 신청 기간은 4월 12일까지다. 정책 혁신 및 조정 사무국의 책임자인 도리스 호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금까지 접수된 거의 100,000건의 신청서 중 70%가 MPF 계정이 있는 신청자라고 답했다. 그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신청 하였고 계획 시행이 시기 적절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팬데믹의 5차 확산세로 실직한 근로자나 근무하던 직장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운영중단되어 무급 휴가를 받은 근로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 신청 절차는 10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 약 1,000명의 신청자는 5개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여 직원의 도움을 받고 신청했다. 5개의 서비스 센터중 몽콕과 쿤통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많은 시민들이 24일(목) 아침 몽콕 서비스 센터 밖에 당일 티켓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서비스 센터 티켓은 오전 8시 30분까지 매진 되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직원들에게 신청서에 대해 묻고 있었다.

임시 실업 구제 제도(Temporary Unemployment Relief Scheme)는 정규직 및 시간제 직원과 자영업자들이 다른 직업을 찾기 전에 재정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각각 HK$10,000의 일회성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적격 신청자는 지정된 웹사이트(www.tur.gov.hk)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도움이 필요한 신청자의 경우 24일(목)부터 핫라인(183 6128)을 통해 예약하고 지정된 서비스 센터를 방문할 수 있다.

● 정부, 백신 통과 규칙을 병원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반박

캐리 람 행정장관은 24일 (목)에 정부가 응급실과 병원 진료소를 포함하는 백신 패스 협정을 연장 계획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일일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 패스가 더 많은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도록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당국은 여전히 병원에서 필수적인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필요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필수적인 서비스는 응급실 진료와 진료소에서의 후속 진찰이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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