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백신 패스 지침에 따라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마감일 앞당김

백신 패스 지침에 따라 3차 접종을 완료 한 사람 만이 지정 건물들을 출입 할 수 있는 기한이 한 달 앞당긴 5월 30일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 결정을 발표하면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예방 접종을 받고 있으며 5월 말까지 모든 대상자에게 투여할 백신이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본래 2자 접종 후 9개월 안에 부스터 샷을 투여해야 하는 요건이 6개월 이내로 조정되었다. 단, 5월 31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2차 접종을 맞은 사람의 경우 변경된 지침이 아닌 기존 지침에 따라 백신 패스가 유효하다.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에 대한 백신 패스 업데이트 사항

새롭게 업데이트 된 백신 패스 요건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중 회복된 사람의 경우 2차 접종을 받았다면 추가 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4월 30일부터, 감염자 중 코로나에 걸리기 전에 1차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회복한 뒤 6개월 이후에 두 번째 접종을받을 수 있다. 한편 바이오엔텍을 접종한 12~17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환자는 회복한 뒤 6개월 이후에 첫 번째 접종을 해야 한다. 보건 당국은 회복된 사람들을 위한 QR코드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는 5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 코로나 감염 상황 연일 20,000명 이하

보건 당국은 20일(일) 14,149명의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주 만에 이틀 연속 20,000명 이하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사례 중, 8,273건은 신속 항원 검사를 받은 사람들에 의해 보고되었고 5,876건은 PCR 검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해외 유입 사례는 4명으로 보고되었다. 보건보호센터의 추앙 석콴 박사는 감염 감소의 요인에 대해 다각도로 예측했다. 그는 발병이 이미 최고조에 달했고, 많은 사람이 예방 접종을 받았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효과를 발휘했다고 시사했다. 한편, 그는 지역사회에 아직 감염된 사람들이 많으므로 사례 수치가 반등 할 수 있으므로 사회 활동을 삼가기를 촉구했다. 

● 20일 (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246명 사망

병원 당국은 20일(일) 이전에 보고되지 않은 41명을 포함해 246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한 205명의 COVID 환자 중 80% 이상이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1차 접종자였다. 병원 당국의 라우 카힌 박사는 사망자 중 44세에서 58세 사이의 젊은 환자 4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간경화, 당뇨병, 신부전, 폐암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 민간 의료기관, 칭이 격리 시설 환자 케어

병원 당국 라우 카인 박사는 20일(일) 부터 민간 의료기관이 칭이 지역 격리시설에서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해 병원 관리국 직원들로부터 인계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민간 의료기관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격리 시설의 환자를 돌보고 격리 중인 시민 대부분이 증상이 없거나 매우 경미하므로 운영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 시사했다. 이에 병원 당국 직원들은 인력이 더 필요한 다른 곳으로 배정될 수 있게 되었다.

● 자가 격리 코로나 환자를 위한 무료 중국 의료 상담을 위해 정부 보조금 시행

식품 보건부 소피아 찬 장관은 자가격리 중인 약 20,000명의 코로나 환자가 정부 보조금을 받는 무료 중국 의료 상담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20일(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홍콩 정부가 설정하고 식품 보건국이 감독하여 코로나 환자를 진찰하는 중의학 종사자에게 중의학 개발 기금(Chinese Medicine Development Fund)을 지원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을 통해 의사는 정부에서 배포한 한약을 원격으로 진단 시 필요한 환자에게 처방할 것이다. 처방된 약은 환자의 집으로 배달될 것이다. 이 계획은 초기에 20,000명의 환자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보조금을 한의학 클리닉도 설립되어 대중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피아 찬 장관은 홍콩과 중앙 정부가 홍보하는 중국 의약품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회복을 돕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홍콩의 코로나19 전염병을 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Lianhua Qingwen 캡슐을 포함하여 코로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한약은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금지되기도 합니다. 소피아 찬 장관의 게시물에 따르면 지금까지 100만 상자 이상의 한약이 지역사회 격리 시설과 요양 시설에 배포되었다고 전했다. 

● 코로나바이러스는 계속될 것이므로 예방 접종이 유일한 해결책

미생물학자인 유엔 쿽영 교수는 20일(일)에 홍콩이 코로나19 감염 제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예방 접종을 받는 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 팬데믹 보좌관은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홍콩에서 약 250만 명이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추정했다. 그리고 3월 초에 정점을 찍은 후, 일일 사례가 일주일 후에는 10,000명 아래로, 몇 주 후에는 1,000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감염 수치를 낮은 수준을 달성할 수는 있지만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표면 단백질이 변화되 중화 항체가 이를 중화할 수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사라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PCR 검사 수치 대신 사망자와 입원 수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엔 쿽영 교수는 오미크론의 증상이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 다소 경미하며 면역 반응에 "부스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또한 노인들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할 것이며 사람들의 백신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바이오엔텍이 오미크론에 대한 보호 측면에서 더 우수하지만 부작용 사례 또한 많으므로 약효가 강하지 않은 시노백을 3회 접종하기를 원하는 시민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유엔 쿽영 교수, 국경 개방 및 전수 검사에 대한 의견

유엔 쿽영 교수는 홍콩이 예방 접종을 모두 완료하고 도착 시 음성 판정을 받는 국제 여행객에 한에서 국경을 다시 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감염자 수가 해외 유입 사례보다 더 높으므로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홍콩에 입국한 사람들은 일정 기간 매일 신속 항원 검사를 받아야 하며 양성 반응이 나오면 격리 시설로 보내거나 집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한 정부가 홍콩에서 전수 검사를 시행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검사 후 사례 수가 다시 또다시 증가한다면 자금 낭비가 될 수 있고 시민들이 실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유엔 쿽영 교수는 정부의 백신 패스 계획이 대중교통으로 확장되어야 하며 승객에 대한 무작위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21일(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기준 발표

캐리 람 행정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기준이 21일(월)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0일(일) 일일 기자 회견에서 4월 20일 이후 방역 정책이 어떨지 대중에게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관리들이 조치가 완화될 시 감염 수치가 반등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 특정 통제는 단계적으로 완화될 것이다. 그녀가 2월 22일에 발표한 조치에 대한 "중간 검토"가 있을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21일(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2월 22일에 캐리 람 행정장관은 모든 홍콩인은 의무적인 Covid-19 검사를 받아야 하고 학생들은 학교를 테스트 센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기 "여름 방학"을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전수 검사는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와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하면서 공황 상태의 식품 구매를 촉발했다. 초기 발표 이후 한 달 동안 정부는 검사가 시작될 시기를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캐리 람 행정장관은 그러한 검사가 현재로서는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정부 자문관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고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처리할 인력과 시설이 충분할 때만 검사를 하라고 권고했다. 20일(일)에 람 장관은 제 5차 확산이 정점에 이르렀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경계를 늦출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 사회적 거리 규칙의 완화는 대유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어떤 기준을 고려할 것인지 설명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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