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즈웨이베이 애완동물 가게의 햄스터, COVID-19 양성 반응

최근 델타형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이 일하는 코즈웨이베이 리틀 보스 애완동물 가게의 햄스터 한 마리가 감염된 여점원과 같은 델타형 코로나바이러스에 전염되었다. 그녀는 최근 유행하는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아닌 L452R 돌연변이 변종을 옮겼는데, 이 균주가 바로 델타 바이러스이다. 18일(화) 아침 주간 언론 브리핑에서 캐리 람 (Carrie Lam) 행정장관은 애완동물 가게 직원의 Delta 사례가 우려되며 도시에서 또 다른 COVID 변종을 전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캐리 람은 특히 이 애완동물 가게가 홍콩 전체 10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고 보건당국이 또 다른 사례의 가능성에 대한 추적을 면밀히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 주차 중 운전자 과실로 보행자 3명 부상

쿤통에서 한 운전자가 연석에 주차하려다 차량을 통제하지 못해 보행자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66세의 여성 2명과 69세의 남성 1명은 치료를 위해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으로 보내졌고 현재 안정을 찾았다. 68세의 운전자 방모씨는 경찰에게 어지러움을 호소한 뒤 같은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이후 그는 난폭운전 혐의로 체포돼 현재 경찰에 구금돼 있다. 인근 상점의 감시 카메라에 찍힌 방 씨의 렉서스 세단은 유턴한 뒤 인도로 후진해 식료품점 입구에 있던 행인과 물건들을 쓰러뜨렸다. 이 차량은 도로 한복판에서 완전히 멈추기 전에 빙글빙글 돌았고 결국 앞 범퍼가 무너졌다. 경찰은 방 씨가 차량 통제를 잃기 전 길가에 주차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방 씨는 먼저 한 남성을 치기 전 상점 3곳을 들이받고 두 여성을 쓰러뜨렸다고 밝혔다.

● 홍콩 아파트 화재 사건

틴수웨이의 Heng Chui House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20명 이상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18일(화) 오후 2시 42분 Tin Shui Wai의 Tin Heng Estate에 있는 Heng Chui House에 40층 아파트가 화염에 휩싸여 소방 구조대가 파견되었다. 정부 대변인은 경찰과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에 120명 이상의 주민들이 건물에서 대피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남성과 여성이 의식을 잃은 상태로 소방대원들에 의해 발견돼 틴수웨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남성은 오후 4시 30분에 병원에서 사망하였다. 당국은 아직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7대와 구급차 3대를 현장에 보냈다. 소방서 대변인은 소방관들이 오후 3시 30분경 불길을 진압하기 위해 물 분사기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 설 명절 앞두고 홍콩 세관 가짜 명품 단속

홍콩 세관이 구정을 앞두고 8일간 밀수품 단속을 벌여 2만7,000여 홍콩달러(약 128만 달러) 상당의 짝퉁 제품을 압수하고 3명을 체포했다. 암호명 '트레이서'로 명명된 이 작전은 에르메스, 구찌, 샤넬, 크리스티안 디오르, 롤렉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명을 복제한 짝퉁 상품의 수출입과 판매를 막기 위해 1월 7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되었다. 관세부가 압수한 물품으로는 가죽 핸드백, 지갑, 의류, 스포츠화, '한정판' 트레이너, 시계, 휴대전화 등이 포함됐다. 사법당국 관계자는 중국 본토와 방글라데시,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에서 가짜 제품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수천 개의 제품이 홍콩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미국 등지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콩에서는 위조 상표를 가진 상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하기 위해 소지할 경우 최대 징역 5년 및 홍콩달러(HK$50,000)의 벌금이 부과된다. 

● 유치원 교사, 코로나바이러스 전염경로 추적 불가능한 예비 양성사례 

18일(화) 노스포인트에서 일하고 메이푸 선추엔에서 사는 26세 유치원 교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비 양성사례 판정받았다. 그녀는 5일(수) 유치원에 마지막으로 출근했고 9일(일)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보건당국은 그녀가 주말 동안 침사추이에 있는 여러 쇼핑몰과 레스토랑을 다녀왔다고 보고했다. 홍콩에서는 18일(화) 18명의 새로운 코비드-19 사례를 기록했으며 이 중 11건은 지역 사례이다.

● 6개 업종 대표자들, 재개장할 수 있도록 백신 의무화 원함

오미크론 발병으로 설 이후까지 문을 닫게 된 6개 업종 대표자들은 백신을 접종한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며 정부에 즉시 영업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18일(화) 기자 회견에서 미용실, 마사지 팔러, 목욕탕, 마작 팔러를 포함한 무역업자들은 캐리 람(Carrie Lam) 행정장관이 발표한 2월 4일 시작일보다 2주 이상 빠른 지금부터 백신 의무화 명령이 발효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자유당의 시유 카페이(Shiu Ka-fai) 의원은 설 연휴 전에 업계가 영업을 재개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의 대부분 산업은 설 전에 활성화를 띈다. 따라서 정부가 설전에 해당 산업이 문을 열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그들이 기꺼이 백신 버블 정책에 동참할 것이다.”라고 대변했다. 

● 주하이항 도착에 대한 검역 면제 불가

정부는 17일(월)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의 주하이 항구에서 홍콩으로 여행하는 사람은 18일(화)부터 Return2hk 또는 Come2hk 스킴에 따른 의무 검역에서 면제가 더 이상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국은 주하이시 샹저우구의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상황을 고려해 발표했고, 샹저우 구는 현재 일시적으로 위험지역으로 분리됐다. 정부는 이 제도에 따라 홍콩 입항을 위해 쿼터를 신청한 사람들은 검역을 면제받지 않을 것이며, 해당인들에게 SMS 통지문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수이포 아파트 거주민 일부 대피

홍콩 대학 미생물학자 유엔 쿽영박사는 삼수이포의 Tai Hang Tung Estate의 Tung Moon House를 점검한 뒤 현지에서 2건의 예비 사례가 추가로 보고되자 수직 전염 위험을 이유로 주민들의 부분 대피를 권고했다. 보건당국은 파키스탄에서 홍콩에 도착하여 호텔 검역을 마치고 난 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의 친척이 사는 아파트의 위층에 사는 여성(42)과 딸(3)이 예비 양성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유엔 쿽영 박사는 바이러스가 514호부터 614호까지 환기구 또는 하수 파이프에 의해 전파되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 여성과 그녀의 아이는 지난밤 건물 봉쇄 동안 음성 판정받았으나 그 이후 열이 나기 시작했다. 현재 1층부터 11층까지 아파트 14호에 사는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다. 보건보호센터는 샴수이포에 거주민들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검사장소가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 캐리 람 행정장관, 더 많은 구호 조치를 위한 예산을 기다리기 요청

캐리 람(Carrie Lam) 행정장관은 다음 달 예산 발표 시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부문과 개인에 대한 추가 구호 조치를 시행에 관한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요일 미디어 세션에서 기업들은 캐리 람 행정 장관에게 최근 코비드-19 제한의 영향을 받는 업계를 돕기 위해 할당된 35억 7천만 홍콩달러의 자금이 너무 적다는 불만에 대해 응답하라는 요청을 했다. 캐리 람 행정 장관은 “지원 조치는 해당 업계의 요구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없으며 기업이 손해를 결코 보충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모든 사람이 방역에 힘써야 하는 이유이다”라고 답했다. 그녀는 한 달 뒤 있을 예산발표에서 폴 찬(Paul Chan) 재무장관과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CE는 공무원들이 구정 이전에 최근에 발표한 구호 기금을 신청한 사람들에게 자금의 적어도 일부를 나눠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플라스틱의 화학 물질 암 유발 가능성 증가

홍콩 침례 대학의 연구원들은 플라스틱 제품의 화학 물질에 노출되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비스페놀 S 또는 BPS는 원래 인간의 내분비계 장애, 대사 질환 및 암과 관련이 있는 BPA보다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화학 물질로 선전되어왔다. 그러나 18일(화)에 홍콩 침례대 화학과의 연구원들은 8주간 쥐를 대상으로 연구했고 BPS와 암 유발과 관계가 있다는 제기했다고 전했다. 연구를 주도한 차이 종웨이(Cai Zongwei) 교수는 3개의 개별 마우스 그룹에 유방암 세포를 이식했으며, 다양한 용량의 BPS를 투여한 두 그룹의 종양이 올리브 오일을 섭취한 대조군보다 더 커졌다고 말했다. 차이 종웨이 교수는 "이 연구는 BPS에 대한 노출이 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영수증 및 모든 종류의 음료수 병에서 찾을 수 있는 BPS에 대한 노출이 암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종이 영수증을 만진 후에는 손을 씻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화학 물질이 인체 건강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홍콩 실업률과 불완전고용률 개선세

로치쾅 노동복지부 장관은 최근 실업률 수치와 관련해 "2021년 10~12월 노동시장이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선세를 지속했다"라고 말했다. 분기 조정 실업률은 2021년 9~11월 0.2% 포인트 하락해 2021년 10~12월 3.9%로, 불완전고용률은 1.7%로 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고용은 3,680,700명으로 7,400명이 증가했고, 실업자는 143,300명으로 14,700명이 감소했다. 부문별로 분석한 결과, 2021년 10월부터 12월까지 대부분의 경제 부문의 실업률이 이전 3개월에 비해 하락했다. 지난해 4·4분기 소비심리 개선 영향으로 소비·관광 관련 업종을 합친 실업률이 5.4%로 0.9%포인트 하락했다. 이들 업종 가운데 식음료 서비스업과 유통업 실업률은 각각 1.0%포인트, 0.9%포인트 감소한 5.9%와 5.2%를 기록했다. 한편 건설업과 교육업종의 실업률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