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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문턱 낮은 가상은행 이용하는 중소기업 급증 전망
  • 위클리홍콩
  • 등록 2022-01-18 15: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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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만에 계좌 개설, 5일 만에 대출 승인


금융서비스 및 컨설팅 기업 퀸란 앤 어소시에이츠(Quinlan and Associates)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가상은행을 이용하는 홍콩 중소기업이 연평균 163.6% 증가해, 2025년까지 약 44,182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은행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은행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중소기업의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피터 시우(Peter Shiu) 도소매 부문 의원은 “가상은행의 출현으로 은행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졌고, 이에 전통 은행들이 디지털화 또는 수수료를 인하하게 되었다. 가상은행이 중소기업 대상 은행 서비스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가상은행이 출범한 지 2년이 되어가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 금융 서비스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핑안 원커넥트 뱅크(Ping An OneConnect Bank, PAOB), Ant 뱅크 홍콩(Ant Bank(Hong Kong)) 등은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보험사 핑안보험(Pian an Insurance)이 설립한 PAOB는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가상은행이다. 이용 고객은 모바일 앱을 통해 하루 만에 계좌를 개설하고 5일 이내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제 출범한 지 1년여가 된 PAOB는 1천여 개의 중소기업 고객에게 대출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총 10억 홍콩달러에 달한다. 라이언 펑(Ryan Fung) PAOB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9월 SCMP에 “고객 중 25%가 전통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했으며, 78%가 담보물을 제공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며 가상은행의 대출 문턱이 전통 은행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퀸란 앤 어소시에이츠는 가상은행의 진입 문턱이 낮아지면서 2025년까지 44,000개 이상의 홍콩 중소기업이 가상은행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수출입업 회사가 40%를 차지할 것이며, 소매업 회사(17%), 전문가 서비스 산업(13%) 등이 가상은행 주고객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퀸란 앤 어소시에이츠는 중소기업 고객이 가상은행에 예치하는 총 예금이 2025년까지 1170억 홍콩달러에 달할 것이며, 중소기업이 가상은행으로부터 대출한 총 대출금이 800억 홍콩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매 금융 서비스와 합산한다면 가상은행이 2025년까지 창출하게 될 누적 수익이 760억 홍콩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홍콩에 정식적으로 운영되는 가상은행은 PAOB, Ant Bank, Airstar Bank, Mox Bank, Livi Bank, ZA Bank, Welab Bank, Fusion Bank 등 8곳이 있다. 가상은행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인터넷, 모바일 앱, ATM 서비스 등 온라인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소액 대출로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가졌다. 또한 모든 서비스가 디지털화되었기 때문에 연중무휴 24시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데다 구비서류, 인터뷰 등 절차도 최소화했다. 계좌 유지 비용도 전통 은행에 비해 저렴하다. 기업 고객이 가상은행 계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평균 약 1천 홍콩달러가 필요하지만, 전통은행의 계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6배 이상인 약 6200 홍콩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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