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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계정 9백만 개 돌파, 첨단 금융 허브로서 부상
  • 위클리홍콩
  • 등록 2021-11-09 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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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 찬 재무장관 ‘핀테크 촉진 노력의 결실’


9월 말 기준, 홍콩 디지털 결제 플랫폼인 FPS 서비스에 등록된 계정이 9백만 개를 돌파하고 일일 거래 건수가 70만 건을 돌파해 폴 찬 모포 장관이 “홍콩이 첨단 금융 허브로서 꾸준히 노력해온 혁신의 결실이 맺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9월 FPS가 정식 도입된 이후 3년 만에 FPS 일일 거래 건수가 74만 건을 기록했고 일일 총 거래 규모는 52억 홍콩달러(USD6억6800만)를 돌파해 2020년 초 24억 홍콩달러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반해 라이벌 국가인 싱가포르의 FAST 시스템은 2020년 일 평균 약 40만3천 건에 불과하며 총 거래규모도 홍콩의 3분의 2 수준인 5억7800만 싱가포르 달러(USD4억2800만)에 달했다.

 

폴 찬 재무장관은 FPS 보급화는 첨단 금융 허브로의 성공적인 혁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3일(수), 폴 찬 장관은 2021 홍콩 핀테크위크에서 9월에 발표된 세계 금융 센터 지수를 인용하며 “홍콩이 세계 금융 센터 지수에서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코비드19 팬데믹을 비롯해 여러 난관 속에서도 홍콩은 국제 금융 허브로서의 지위가 훼손되지 않았으며 굳건한 일국양제 시스템 하에 많은 금융 기술 기업들이 선택하는 첨단 금융 허브가 되었다”고 말했다. 

 

FPS 뿐만 아니라 옥토퍼스카드社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옥토퍼스는 지난해 일 평균 1,160만 건의 전자 지불 거래를 처리했으며 일 평균 거래액이 1억9370만 홍콩달러를 초과했다. 금융 기술 스타업 회사도 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홍콩에 설립된 스타트업 3,755개 중 금융 기술 기업이 약 600개를 차지했다.

 

홍콩은 핀테크 산업 촉진을 위해 다양한 혁신을 모색해왔다. 홍콩 정부는 내년까지 데이터 교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 중이며, 이는 은행과 상업 데이터 제공업체 간의 데이터 공급, 교환, 공유, 상업화를 용이하게 한다. 또한 웨강아오 대만구 이니셔티브 계획 하에 홍콩 정부는 금융 산업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중국 본토와의 금융 시장 연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중국 본토 금융시장과 연계하는 자산관리커넥트(Wealth Management Connect)가 시행했으며, 홍콩통화국(HKMA)과 중국인민은행(PBOC)가 새로운 원스톱 샌드박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통제된 환경에서 새로운 핀테크 상품을 개발 및 출시하고, 선출시·후심사 방식으로 전환해 절차를 가속화했다. 이외에도 홍콩과 본토 거주자들에게 편리한 상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테스트 중이며, 홍콩 통화국은 홍콩달러 디지털화에 대한 연구도 별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타격받은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전자 소비 바우처 제도가 홍콩의 온라인뱅킹과 전자 지불 사용을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알리페이홍콩, 옥토퍼스, 탭앤고, 위챗페이홍콩을 사용하는 신규 계정이 3백 만개 이상 늘었으며 새로운 가맹점은 8만 개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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