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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북부 지역 5가지 철로 프로젝트 발표 - 북부 지역 경제 촉진 및 선전과의 통합 기대
  • 기사등록 2021-10-12 1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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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정부 정책 연설에서 홍콩 북부 메트로폴리스 개발을 위한 새로운 철로 프로젝트 계획이 발표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북부 철로 프로젝트는 홍콩 북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중국 선전과의 통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일(수) 캐리 람 행정장관의 정책 연설에서 홍콩 북부 지역 개발 보완을 위한 5개의 새로운 철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가장 먼저 유엔롱의 헝수이키우(Hung Shui Kiu)와 선전의 쳰하이(Qianhai) 경제특구를 연결하는 홍콩-선전 웨스턴 레일 링크(Hong Kong-Shen Western Rail Link)가 소개됐다. 이 철로는 헝수이키우에서 거주하면서 경제특구인 쳰하이에서 근무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편리성을 더해줄 것이며 이동 시간을 약 30분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해당 노선 개발을 홍콩 유일의 철도운영업체인 MTR코퍼레이션에 이임하지 않고 공개 입찰을 통해 개발업체를 선정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합리적인 예산과 기한 내 완공을 위해 적합한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입찰 진행을 고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신계 서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노선 링크(Northern Link) 철로 프로젝트에 620억 예산을 배정했다. 이 노선은 록마차우 루프(Lok Ma Chau Loop)와 새로운 황강(Huanggang) 국경 검문소를 잇게 된다. 또한 큐퉁(Kwu Tung)에서 동쪽으로 로후(Lo Wu), 만캄토(Man Kam To), 헝위엔와이(Heung Yuen Wai) 지역으로 노선을 연장할 것이며 남쪽으로는 타큐링(Ta Kwu Ling), 퀸즈힐(Queen’s Hill)를 지나 판링(Fanling)으로 연장된다.

 

로후 지역에 대한 잠재적 개발 가능성도 밝혔다. 정부는 기존 홍콩안(岸)에 위치한 로후 국경검문소를 국경 넘어 선전안(岸)으로 이전시켜 지금의 웨스트 카우룽 터미널과 같은 공동 검문소를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기존 이스트 레일(East Rail) 노선의 홍콩 로후역 국경검문소 자리가 비어질 것이며 이 토지에 아파트를 짓는 등 무궁한 잠재적 개발 가능성을 가지게 된다. 또한 로후와 성수이(Sheung Shui)역 사이에 새로운 역이 신설해 이 지역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살고 있는 침베이추이(Tsim Bei Tsui)와 팍나이(Pak Nai) 간 이동을 용이하게 해주는 자동화 무인 운수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연구할 예정이다. 인근 라우파우산(Lau Fau Shan)은 IT 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상당한 면적의 토지로, 새로운 철로 시스템이 침베이추이와 팍나이와 함께 이 지역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리 람 장관은 이스트 레일 노선 및 자동화 무인 운수 노선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젝트 일정이나 예상 비용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정부 소식통은 아직 연구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홍콩철로운수전문가협회 회장인 헨리 청(Henry Cheung)은 “쳰하이로 연결되는 새로운 철로 건설에 200억 홍콩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젝트는 국경 간 이동에 편리성을 더해줄 것이며, 양안(岸)의 인구 흐름이 증가해 신계 북부 지역 경제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벤 챈(Ben Chan) 의원은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추가로 제안된 철로 개발 프로젝트까지 더해져 MTR코퍼레이션에 큰 부담을 줄 것이다”고 우려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MTR코퍼레이션이 헝수이키우에서 쳰하이로 이어지는 철로 개발과 자동화 무인 운수 철로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젝트들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스트 레일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크게 늘면서 노선 운영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마이클 티엔(Michael Tien) 카우룽-캔톤 철로회사(Kowloon-Canton Railway Corporation) 전회장은 “로후 국경검문소가 공동 검문소로 통합되어 운영되고 로후와 성수이 사이에 새로운 역이 신설된다면 국경 간 이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타이포(Taipo), 판링 등 인근 주민들이 열차에 탑승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교통혼잡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천문학적인 비용, 정부의 경제성, 기술적 문제, 철로 개발이 미치는 환경적 영향 등과 같은 문제로 철로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렉스 아우(Rex Au) MTR코퍼레이션 회장은 정부와 함께 관련 철로 프로젝트 연구에 협력할 것이며 홍콩이 웨강아오대만구 이니셔티브로 얻을 무궁무진한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철로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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