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임대료 10% 상승 전망
대학교 신학기를 앞두고 1년여 만에 많은 중국 본토 학생들이 등교를 위해 홍콩에 입국하면서 홍콩 주택 임대 시장이 다시 활력을 띠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음 달 신학기를 앞두고 많은 중국 본토 학생들이 홍콩에 입국할 준비를 하고 있다. 홍콩 입국 후 14일 의무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평년보다 더 빨리 홍콩에 입국할 것으로 전망했다.
루이스 챈(Louis Chan) 센터라인 프러퍼티(Centaline Property Agency)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회장은 “중국 본토 학생들의 임대 수요가 높아지고, 백신 접종률 상승과 경제 회복 기대감 확대에 주택 임대료가 올해 하반기 동안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히며 “여름 임대 시장 성수기가 이제 막 시작했다. 임대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이며 이것이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 상승을 촉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버글 라우(Buggle Lau) 미드랜드 리얼티(Midland Realty) 수석 애널리스트도 루이스 챈 부회장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동안 부동산 시장 매매 호황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올해 주택 임대료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신 부동산가치평가국(Rating and Valuation Department)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임대 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학교육자조위원회(University Grants Committee)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학기에 홍콩 내 대학교에 재학한 중국 본토 출신 학생 수가 총 13,580명으로 집계됐다. 모든 학생들이 대학교 기숙사에 입주할 수 없기 때문에 상당수의 학생들이 학교 인근 지역에 아파트를 임대해야 한다.
지난달에만 중국 본토 학생들이 임대 계약을 한 메트로시티(Metro City) 아파트가 총 23채 이상에 달한다. 정관오 메트로시티는 홍콩과기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주택 단지로 많은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다. 로날드 웡(Ronald Wong) 미드랜드 리얼티 메드로시티점 책임자는 “대부분 학생들은 사진이나 동영상으로만 원격으로 집을 보고 임대 계약을 하고 있다. 게다가 1년치 임대료를 사전에 모두 지불하기 때문에 많은 임대인들이 중국 본토 학생 세입자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트로시티 659sqft 아파트 1년치 임대료 및 2달치 보증금은 약 294,000 홍콩달러에 달한다.
카우룽통 타이와이에 위치한 페스티벌 시티(Festival City) 아파트는 침례대학교와 시티대학교와 가까워서 많은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다. 센타라인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총 41채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한 예로, 중국 본토 유학생 6명이 페스티벌 시티 방 4개 959sqft 아파트를 월 37,000 홍콩달러에 임대 계약했다. 페스티벌 시티 평균 임대료가 인근 아파트 중 평균 임대료가 가장 큰폭 상승을 보였다. 지난 6월 평균 임대료는 sqft당 31.8 홍콩달러로, 지난 2월과 비교했을 때 10.2% 상승했다.
중문대학교와 인접한 타이와이 솔라리아(Solaria)도 대표적인 인기 아파트다. 미드랜드 리얼티에 따르면, 지난 7월에만 최소 15채 이상이 임대 계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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