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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eafood] 우리바다 우리식품 – 갯바위의 제왕, 돌돔
  • 위클리홍콩
  • 등록 2020-12-15 15:10:34
  • 수정 2020-12-15 15: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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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은 농어목 돌돔과의 바닷물고기로, 암초가 많은 연안에서 여름철 낚시로 주로 잡힌다. 돌돔이란 명칭에서 알 수 있듯 해초가 무성한 암초지대에서 쉽게 발견되는데, 지역에 따라 조금씩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충남에서는 청돔, 부산에서는 줄돔, 제주도에서는 물톳 등으로 불리며, 어린 돌돔은 경남에서 아홉동가리라고도 한다. 이빨이 강하며 시력이 좋고 경계심이 강해 잡기 까다로운 어종이지만, 살이 단단 하고 맛이 좋아 횟감, 소금구이 중에서도 최고급 종으로 치며 그 중 내장에 속하는 창자는 진미로 일컬어진다. 

 

 탄탄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돌돔  

 

돌돔은 바닷고기 중 최고의 낚시 대상어로 손꼽힌다. 거칠고 투박한 외형과 박력있는 입질, 손맛을 자극하는 힘. 괜히 ‘갯바위의 제왕’이라 불리는게 아니다. 돌돔의 서식지역은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 부근과 서해 일부까지이며, 5월부터 10월까지인 하절기에만 낚을 수 있어 흔한 어종은 아니다. 

돌돔회돌돔은 육질이 단단하고 담백해 유독 횟감으로 인기 있다. ‘돌’자가 붙은 내력에 대해 주로 암초 지대에 서식하기에 ‘돌’자가 붙었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돌돔의 돌처럼 단단한 육질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여럿 있다.

 

어릴 때는 주로 해조류인 ‘뜬말’ 아래에 붙어 플랑크톤을 먹고 성장하다가, 어느 정도 자라고 나면 암초로 숨어들어 서식한다. 어느 정도 자라고 나면 암초로 숨어들어 서식한다. 양턱의 이빨이 단단한 새의 부리 모양이라 딱딱한 소라나 성게 등을 깨어 먹을 수 있다. 특히 성게를 좋아하여 암초 틈 근처 성게 껍데기가 널려 있는 곳이 있으면 인근에 돌돔이 살고 있을 것이라 추정 가능하다. 부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돌돔은 작은 몸에 있는 뚜렷한 검은색 가로줄 무늬로 인하여 종종 관상용 열대어로 오해를 받는다. 

 

돌돔

돌돔은 주로 횟감으로 많이 이용한다. 손가락 크기로 잘라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 먹는다. 국내에서는 다도해와 제주도 지역에서 볼 수 있는데, 제주도의 갓돔이 특히 유명하다. 수가 적어 잡기 힘든 어종이기에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 축에 속한다. 돌돔은 부드러우면서도 살이 단단하여 생선회는 물론 구이, 매운탕으로도 인기가 많은 식품이며 내장 부위는 따로 익혀서 볶아먹거나 젓갈로 담가 먹어도 별미이다. 

 

이처럼 ‘갯바위의 제왕’이라 불리며, 단단하고 담백한 식감으로 입맛을 돋우는 건 물론,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지방이 적어 체중조절 시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또한, 칼슘, 칼륨, 비타민B 등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이나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출처: 수협중앙회 블로그 

제공: 수협중앙회 홍콩무역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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