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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뉴스 11월 14일(토), 아침뉴스

■ 기자의 눈 

“새로운 앱 “LeaveHomeSafe”“

점점 더 복잡해지는 삶, 그러나 필요하다

(이유성 기자)

 2020년은 전 세계가 코로나 펜데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벌써 11월 중순을 맞이하고 있다.

 모든 관심과 집중은 펜데믹 상황으로 쏠려있다. 전 세계 언론들은 연일 펜데믹 상황과 백신개발 관련을 주요 이슈로 다루고 있다.  기자의 타임마크(Time Mark)는 펜데믹 상황이 되어 버렸다. 1차, 2차, 3차 확산 시기, 그리고 새로운 정책들의 시행 날짜가 올해의 빼곡한 타임마크 기록들로 쌓여가고 있다.

홍콩정부는 지난 11일, 새로운 “출입기록 저장 시스템” 리브홈세이프(LeaveHomeSafe) 앱을 소개했다. 이 앱을 통하여 개인 동선들이 기록된다. 쇼핑몰이나 병원, 식당, 바 등을 방문할 때 출입 상황이 고스란히 모바일에 저장된다. 

 홍콩 혁신 기술부가 앱을 출시한 후, 여러 방면으로 리브홈세이프(LeaveHomeSafe) 앱을 홍보하고 있다. 혁신기술부에 따르면, 홍콩 내 공공장소를 포함한 6,000곳과 택시 18,000대에서도 리브홈세이프 앱을 사용할 수 있다. 관련 당국은 공공장소를 포함하여 더 많은 도소매 업체, 식당, 바, 마사지룸, 뷰티룸, 피트니스 센타, 은행, 영화관 등 더 많은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LeaveHomeSafe 앱은 11월 16일부터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앱을 이용하면 이동하는 장소와 시간이 기록되며 확진자가 최근에 방문한 곳에서는 ‘확진자 방문’이었던 장소임을 알려준다.  해당 장소를 방문할 때 QR코드를 스캔하여 도착 시간을 기록하고 나갈 때는 나가기 버튼을 누르면 방문기록이 모바일에 저장된다. 앱에는 사용자의 개인정보 등록이 필요하지 않다. 출입기록은 앱에 저장됐다가 31일 이후에는 자동으로 삭제된다.

마카오, 싱가포르 등에서는 의무적으로 이 앱이 수 개월 전부터 사용되고 있다.  싱가포르인 경우 모든 건물, 가게, 공공장소에서는 필수적으로 Safe Entry QR코드를 입구에 부착하여 입장(Check-in) 또는 퇴장(Check-out) 정보를 등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쇼핑몰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입구에는 직원이 상주하며 Safe Entry를 등록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Safe Entry 등록완료 화면을 보여주어야 입장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지인은 “모든 장소를 방문할 때마다 출입을 등록해야 해서 불편했지만 지금은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여지없이 홍콩도 이러한 불편을 겪어야 한다. 그러나 필요하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코로나 확진자 미출처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4차 확산이 우려된다. 정상적인 일상으로 회복하는 것이 험난하기만 하다. 편안하게 외출하고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려면 다양한 부문에서 공동노력이 절실하다. 위치 및 시간 기록을 남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하루속히 펜데믹 상황이 사라지길 바랄 뿐이다. 

-App 다운로드 : https://www.leavehomesafe.gov.hk/en/

 ■ 홍콩 3분기 경제, 전년 대비 3.5 하락

분기 말 안정세 보여

홍콩의 경제가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 13일, 홍콩 정부는 “중국본토 경제 가속화로 외부 환경과 전염병 상황이 안정화 되면서 금융시장이 활발해졌기 때문에 3분기 경제가 약간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3분기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GDP가 전년 대비 3.5% 하락 됐으나 2분기 9% 하락보다는 크게 개선됐다.

▲ 상품의 총 수출은 주요 시장의 수입 수요 회복과 함께 실질 기준으로 전년 대비 3.9 %의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인바운드 관광이 중단되고 국경 간 운송 및 비즈니스 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서비스 수출은 실질 기준으로 34.6% 감소했다.

▲ 민간 소비 지출은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 감소했지만 코로나 3차 확산이 완화된 후 지역 소비 지출이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 전체 투자 지출은 11.1% 감소했다. 노동시장은 3분기 전체적으로 악화되어 실업률이 6.4%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올해의 소비자 물가 상승 전망은 0.3 % 하향 조정됐다.

 ▲ 3분기 실제 수익과 전염병 보조금 조치를 고려할 때 전체 홍콩경제는 6.1% 감소할 것으로 보여 가장 큰 GDP 감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9월말부터 전염병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올해 분기 말까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 바베큐 사이트 여전히 폐쇄된다.  

13일, “농업 수산부가 전염병 상황을 고려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 까지 바베큐장이 폐쇄된다.“고 발표했다. 홍콩 내의 163개 바비큐 사이트와 41개 캠프 사이트는 지난 7월 15일부터 폐쇄된 상태이다. 한편, 금지된 바베큐나 캠핑장소에 불법으로 입장한 324명에 대해 조치가 취해졌다. 자세한 정보 : https://www.hiking.gov.hk/

■ 반부패 작전으로 106명 체포

유엔롱 지역 경찰이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반부패 작전을 수행해 불법 매춘을 포함하여 다양한 범죄소탕 작전을 펼쳤다. 무면허 술집, 마사지 룸 등에서 주로 중국 본토 여성이 포함된 불법 성매매 등으로 106명이 체포됐다. 

■ 프랑스산 베이커리 제품, 섭취 중단 

13일, 식품보건부가 프랑스 브리도르(Bridor) 제품을 “섭취중단” 할 것을 권고했다.

참깨에서 발암 물질 에틸렌 옥사이드가 포함되어 있어 여러 종류의 제품을 판매 중단 시켰다.

상품명 : Bridor 프랑스

baked Multigrain Loaf 450G Bridor By Frederic Lalos

Museli Bread 280G x 26 Part-baked Bridor By Frederic Lalos

baked Multigrain Loaf 1, 1KG Bridor By Frederic Lalos

baked Multigrain Loaf 280G Bridor By Frederic Lalos

baked Nordic Loaf 330G Bridor Evasion Range

baked Rye and Cereals Half-Baguette 120G Bridor the Gourmet

■ 털게,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시중 판매하는 털게, 안전검사 모두 통과

13일, 식품보건부가 ‘계절식품 특별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입업체와 소매점 82곳의 털게 샘플을 수집해 의약품 잔류, 금속오염, 합성 호르몬, 색소 및 살충제 다이옥신 등의 식품 안전검사를 했다. ‘모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독일산 닭고기, 수입금지

조류독감 발생

13일, 식품 안전센터가 독일산 닭고기 제품을 중단 시켰다. 독일 보포먼 루건(Vorpommern-Rügen) 지구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 계란을 포함한 전 제품 수입이 중단된다. 인구 조사 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2,500톤의 냉동 닭고기와 약 88만개의 계란이 수입됐다.

  ■ 굽네치킨 : 오븐에 구워 기름을 쏙 빼 트랜스 지방과 칼로리가 적은 건강하고 맛있는 굽네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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