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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10월 19일(월), 아침뉴스
■ 홍콩 COVID-19 감염률, 전 세계 최저 수준
다른 도시에 모범 사례, 백만 명 당 135.5명
미국은 6,090명, 한국은 230명
홍콩 중문대학 연구에 따르면, 홍콩 내 코비드19 발병률과 사망률이 각각 1백만 명 당 135.5명과 0.5명으로 전 세계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신속하고 엄격한 출입국 제한과 의무 격리 조치 시행 덕분이라고 밝혔다. BMJ 글로벌 헬스에 게재된 이번 보고서는 중문대에서 1월 23일~4월 25일 기간 코비드19 확진자 1,0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로, 홍콩 코비드19 발병률과 사망률이 각각 1백만 명 당 135.5명과 0.5명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했을 때, 미국의 코비드19 발병률과 사망률은 각각 1백만 명당 6,090명과 350명이며 영국은 4,300명과 610명, 싱가포르는 6,990명과 4명, 한국은 230명과 5명이다.
보고서는 홍콩 내 코비드19 발병률과 사망률이 전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하여 국경 출입국 제한, 의무 격리 시행,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 격리 등 홍콩의 엄격하고 전면적인 방역 전략이 전염병 확산세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도시 인구 밀도가 높고 해외 입출국 여행객이 많은 다른 도시에게 좋은 모범 사례가 된다고 덧붙였다.
■ COVID-19 일일 감염상황
10월 17일(금토) 4건, 총 5,242건
-지역감염 2건 :
이전사례 2건 / 미출처 0건
- 수입사례 2건 : 인디아, 네덜란드
-사망 : 총 105 명
■ COVID-19 무료검사 4곳 임시센터
총 16,802 건 표본 수집
어제 18일, 야우침봉 임시검사센터에서 1,267건의표본이 수집되어 4곳에서 총 16,802건의 표본이 수집됐다. 이중 15,535건이 검사를 마쳤다. 현재 양성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 관광업 ‘Covid-19 검사비 저렴해야 트래블 버블 활성화 가능
공공 모임 인원수 제한 완화도 필요
홍콩 관광 업계가 홍콩과 싱가포르 간의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코비드19 검사 비용이 저렴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측의 합의에 따르면, 여행 목적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여행객은 72시간 내 발급된 양국이 상호 승인하는 코비드19 음성 결과서를 소지해야 한다. 여행객은 오직 지정된 항공편만 이용할 수 있으며 입경 후, 시설 격리나 자가 격리를 할 의무가 없다. 양국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트래블 버블을 실시할지 구체적인 시기와 방안은 논의 중이다.
홍콩에서 코비드19 핵산증폭검사(PCR) 받기 위해서는 300 홍콩달러(39 달러)~1000 홍콩달러(129 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유사한 검사를 받는데 약 300 싱가포르달러(18 달러)로 홍콩보다 저렴하다.
■ 싱가포를 항공비, 여행촉진(Travel Bubble) 발표 후 40% 급증
양국 간 트래블 버블 협정 발표 이후, 싱가포르에어라인 홈페이지에서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표 가격이 인상되었다. 발표 직후였던 15일(목) 오후,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왕복 비행기표가 올해 말까지 약 2,280 홍콩달러였지만, 다음날 가격이 3,180 홍콩달러로 약 40% 급증했다..
■ 전염병 전문가, “전염병예방 조치 완화해서는 안 된다”
호 팍령(Ho Pak-leung) 홍콩대 전염병센터 센터장은 여행 버블이 시작하기 전까지 모든 코비드19 관련 조치들이 완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행 버블 시행 성공 여부는 향후 2,3주 동안 확진자 수 감소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달 첫 2주 동안 발생한 지역 감염 확진자 대부분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였기 때문에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 사기 극성, 전년대비 40% 증가
허위정보 유포, 피해자속출
유명투자전문가 이름 도용, 투자자 유인
페이스북, 왓츠앱, 텔레그렘과 같은 소설미디어 이용
전염병으로 일명 ‘펌프 앤 덤프 (Pump-and-Dump)’ 주식 투자 사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펌프 앤 덤프’란 허위 정보를 유포해 주식 가격을 끌어올린 뒤 되팔아 차익을 챙기는 사기 수법을 의미한다. 사기꾼들은 유명한 투자전문가가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척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수법을 이용해, 타깃 주식을 사전에 저렴한 가격에 대량 매입한 후 피해자들을 유인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폭등시킨 후 주식을 매각해버리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홍콩 경찰 당국은 총 175건의 온라인 주식 투자 사기 신고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3건에 비해 약 4배 증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보고된 관련 피해 사건은 총 167건이었으며 총 피해액은 4,860만 홍콩달러다.
■ 투자사기 20%가 주식조작
최대 10년 징역형, 1천만 홍콩달러 벌금
증권선물위원회(SFC)에 따르면, 현재 조사 중인 시장 조작 사건 중 약 20%가 ‘펌프 앤 덤프’ 조작 사기이다. SFC는 증권 사기 5건 중 1건이 페이스북, 왓츠앱, 텔레그램, 틴더 등과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행해지고 있다고 덧붙이며 온라인 주식 사기에 경계할 것을 경고했다. 주식 시장 조작 행위는 증권선물조례에 위반되며 유죄판결을 받을 시 최대 10년 징역형 및 1천만 홍콩달러 벌금형에 처해진다.
■ 투자사기 사례 : 모바일 채팅방으로 유인
수개월동안 친분 쌓은 뒤 잠적
최근 보고된 피해 사건은 리타믹스 글로벌(Ritamix Global) 주가 ‘펌프 앤 덤프’ 사기로, 한 피해자는 6 홍콩달러였던 주가가 6.9 홍콩달러까지 올랐다가 하루 만에 1 홍콩달러로 급락하는 현상을 경험했다. 피해자 챈(Chan)씨는 지난 5월, 왓츠앱을 통해 한 주식투자 채팅방에 초대되어 사기꾼 레나(Lena)를 알게 되었고 2개월 동안 대화를 하며 친분을 쌓게 되었다. 사기꾼 레나는 카인 서(Cain Sir) 주식 리딩방에서 2백만 홍콩달러를 벌었다며 챈씨를 카인 서 채팅방으로 초대했고 챈씨는 카인 서의 정보로 처음에는 6%의 투자 수익을 올리는 등 돈을 벌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채팅방에서 리타믹스 글로벌 주식을 이용한 ‘펌프 앤 덤프’ 사기로 120만 홍콩달러의 피해를 입었고 사기꾼과는 연락이 두절됐다.
■ 투자사기 주의
증권선물위원회가 ‘대중들에게 온라인 사기를 주의하고 특히 투자 자문가라고 밝힌 낯선 사람에게 요청하지도 않은 투자 정보를 제공받을 경우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사기꾼들은 주식 매입 후 매입한 주식 거래를 스크린 캡쳐한 이미지를 요청하기 때문에 사전에 사기 연루 위험 신호를 인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홍콩금융업, 10명중 6명이 중국본토출신
금융업 일자리 위협
홍콩 금융업계에서 중국 본토 출신 은행가 인력 풀이 크게 늘면서 홍콩 출신 은행가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글로벌 리쿠르트 회사 로버트 월터스(Robert Walters)에 따르면, 홍콩 내 금융업 전문가 중 홍콩 출신자의 비중이 2년 전 40%에서 현재 30%로 감소했다. 중국 출신자가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외국인들이 나머지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고위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리서치 회사 웰즐리(Wellesley)는 은행 업계 내 고위 임원 중 절반 이상이 중국 출신자로 추정하고 있다
■ 홍콩금융업계, 임금수준 낮아져
중국 출신 인재가 크게 늘면서 홍콩 금융업계 임금 수준도 낮아졌다. 웰즐리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금융권 임원직의 임금이 15~20% 하락했다. 2015년, 100만~200만 달러를 받았던 전무이사 직급이 현재는 85만~175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홍콩의 금융 허브로서의 지위가 흔들리면서 많은 홍콩 은행가들의 일자리 보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인재, 중국으로 복귀의향
최근 중국 정부가 해외 거주 자국민의 역외소득에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많은 중국 인재들이 홍콩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소득세율의 3배 수준인 중국 세율 부과와 높은 홍콩 물가 수준으로, 홍콩에 거주 중인 많은 중국 인재들이 중국으로 복귀하려는 의향을 내비쳤다.
■ 청소년·청년 정신건강 악화, ‘코로나 블루’ 경고
이메일 상담 이용자 중 70%, 학생,
전염벼 사태가 길어지면서 휴교, 고립감, 가족 갈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학생들의 정신건강 전반이 악화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자살 예방 자선 단체 사마리탄스(Samaritans)가 이메일 상담 서비스 이용자 중 70% 이상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청소년과 청년들이라고 밝혔다. 핫라인과 이메일 상담 서비스 이용자 중 극단적 생각을 하는 사람이 1월에 12.5%에서 지난 5월 13.5%로 증가했다. 상담 서비스 이용자 대부분이 휴교, 고립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주요 정신적 고통의 문제였으며, 이 밖에도 한정된 공간에서 가족과 장시간 함께 지내면서 발생하는 가족 갈등도 또 다른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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