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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엄마, 법정 출산 휴가 10주→14주 연장 - 회사에 대한 정부 지원금 HKD80,000로 증액
  • 기사등록 2020-10-13 14: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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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cmp올해 12월 11일부터 홍콩 법정 출산 휴가가 10주에서 14주로 늘어나면서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들에게 희소식이다. 캐리 람 행정장관이 2년 전 시정연설에서 법정 출산 휴가를 10주에서 14주로 연장 약속이 곧 현실화되는 것이다. 

 

지난 1월, 입법회에 법정 출산 휴가 연장 법안이 제출되었으며 7월에 통과되어 현재 정부 관보에 공식 공보되었다. 

 

고용주는 12월부터 최신 고용조례수정안에 따라 14주 법정 출산 휴가를 보장해야 하며 출산 휴직 직원에게 일일 평균 임금의 5분의 4를 지급해야 한다. 회사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정부는 회사에게 지급하던 출산 휴직에 대한 지원금을 기존 36,822 홍콩달러에서 80,000 홍콩달러로 증액했다. 이 비용은 직원의 출산 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채용 등 비용을 부담하데에 사용된다. 

 

노동연합연맹 멍 시우탓(Mung Siu-tat) 연맹장은 이번 조치로 많은 워킹맘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은 마침내 국제노동기구(ILO)가 권장하는 법정 출산 휴가 14주에 발맞추게 되어 희소식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행정부는 여성 권리 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현행 출산 휴직 직원에게 임금의 5분의 4이 아닌 임금 전액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향후 추가적인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빌 탕(Bill Tang) 노동연합연맹 소속 전 홍콩 의원은 출산 휴직 직원에게 임금 전액이 지급되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더 나아가 그는 “정부는 회사들을 고려해 8만 홍콩달러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이미 많은 양보를 한 것이다. 그러나 출산 휴직에서 복귀한 많은 여성들이 얼마 안 있다 해고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는 6개월 보호 기간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직원 출산 휴가 연장 이외에도 산전 검사를 받은 예비 산모들이 병원 진단서 없이도 유급 병가 또는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개정되었다. 

 

빌 탕 의원은 “12월 11일 이전이어도 며칠 차이가 안 난다면 14주 법정 출산 휴가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용주들이 예비 엄마 직원들을 배려해야 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펠릭스 정(Felix Chung) 친기업자유당 대표는 “정부의 지원금은 회사의 인적자원보다는 재정적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이론적으로 고용주들은 이번 조례 수정으로 어떠한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늘어난 출산 휴가 동안 업무 분배, 대체인력 모색 등 인적자원 관리 문제를 떠안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법정 출산 휴가 연장 이외에도 법정 육아 휴가 연장에 대한 목소리도 높다. 빌 탕 전 홍콩 의원은 현행 5일에서 7일로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성 직원을 위한 법정 배우자 출산 휴가(육아 휴가)는 지난해 1월에 기존 3일에서 5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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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13 14: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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