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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ea Food 칼럼] 바다가 품은 삶 – 크고 작은 섬들이 속삭이는 완도 - 완도의 바다는 은은한 초록빛을 띠고 있다. 다 같은 바다라 해도 유독 맑고 물빛이 수려하다. 완도를 구성하는 약 265여 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 군도..
  • 기사등록 2020-06-09 16:09:36
  • 기사수정 2020-06-09 16: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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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의 바다는 은은한 초록빛을 띠고 있다. 다 같은 바다라 해도 유독 맑고 물빛이 수려하다. 완도를 구성하는 약 265여 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 군도를 이루고, 자연스레 섬과 섬 사이마다 갯벌과 해조류가 발달하면서 바다 정화작용을 한다.



어부들은 초록빛이 왕성한 섬 사이사이를 누비며 눈부시게 일한다. 완도의 경매는 완도수협위판장에서 이른 아침과 낮,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오전 7시 30분과 오후 1시30분. 그런데 경매의 방식이 다른 공판장들과는 조금 다르다. 다들 수산물이 담긴 수조와 대야에 둥그러니 둘러앉아 삼삼오오 모여 값을 매긴다. 때문에 요란하게 수신호가 오가지 않은 대신 팻말에 값을 적어 손을 든다.

경매가 끝나고 밖을 나서면 완도 전복거리와 마주친다. 완도의 특산물 중 하나인 전복은 전국 생산량의 70% 차지할 만큼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완도 해안을 거닐다 보면 종종 널빤지처럼 검게 널브러져 있는 것이 보이는데, 바로 전복 양식장이다. 양식장의 칸마다 주식인 해조류를 넣고 전복들을 키운다. 그에 따라 사시사철 전복은 일정한 맛과 선도를 유지하며 자란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전복

전복은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상어 지느러미와 해삼과 함께 바다의 삼보로 일컬어진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데다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기력회복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전복 양식이 시작된 것은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다. 어린 전복(치패)를 생산하여 바다에 넣어둔 후, 전복 주식인 미역과 다시마를 공급하여 키워낸다. 인공적 먹이를 주는 것이 아니므로, 자연산과 크게 맛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임금에게 바치는 귀한 음식, 전복

3년이면 대략 9~10cm 정도로 자라는데, 이쯤 되어서야 비로소 먹기에 적합하다. 산란기는 11월로, 산란하기 전이 가장 맛이 좋다. 특히 전복 내장은 고소한 풍미와 함께 허약체질에 효과가 있어 죽을 쑤어 먹으면 그 감미로운 향을 오롯이 즐기면서도 몸을 보양하는 데에 탁월하다.


출처 : 수협중앙회
제공: 수협중앙회 홍콩무역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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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09 16:09:36
  • 수정 2020-06-09 16: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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