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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바이러스에(NCoV-2019) 관한 주요상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20-02-04 15:28:56
  • 수정 2020-02-04 15: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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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감기에서 중증 호흡기 질환에 이르는 다양한 병증을 야기하는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인간에게서 발견되지 않은 ..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감기에서 중증 호흡기 질환에 이르는 다양한 병증을 야기하는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인간에게서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로 주로 동물에서 발견되나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일부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자에서 주변 사람에게 전파된다. 전염 경로는 기침과 재채기, 만지거나 악수하는 등 밀접한 접촉, 바이러스가 있는 물체나 표면을 만지고 손을 씻지 않은 채 눈, 코, 입을 만지는 경우, 드물게 배설물에 의하여 감염될 수 있다.

우한 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종으로 예방이 가장 좋은 최선책이이므로 개인 위생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2019년 12월 1일 이후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확률이 높다. 홍콩정부는 중국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예방 문답*

―일반 마스크를 쓰면 효과가 없나?
“KF80 이상이라면 더 좋겠지만 침방울이 통과되지 않는 정도라면 일반 마스크도 충분하다. 일반면 마스크라도 잘 빨아서 써도 괜찮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 더 중요한 점은 썼다 벗었다 하면 안 된다는 점이다. 일회용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안경을 쓰면 감염을 막아주나?
“감염자가 재채기를 했을 때 눈에 침이 튀는 걸 막아줄 수는 있다. 그러나 안경 사이에 공간이 많아 완전한 바이러스 차단은 어렵다. 따라서 의료진은 환자를 진료할 때 고글을 써야 한다.”

―손을 자주 씻기 어려울 때는 어떻게 하나?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감염자의 비말이 묻은 손으로 눈이나 코의 점막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점막이 아닌 일반 피부를 만지는 건 괜찮다.”

―옷소매나 손수건으로 막고 기침을 하라는데 거기 묻은 바이러스는 어떻게 하나?
“소매와 손수건에 묻은 바이러스는 보통 3, 4시간 정도 살 수 있다. 그래서 비말이 묻은 옷이나 손수건이 다른 사람에게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세제로 세탁하면 바이러스는 사라진다. 가장 좋은 기침 예절은 휴지로 막고 바로 버리는 것이다.”

―개인에 따라 감염 여부가 다른 이유는?
“환자에게로부터 특히 바이러스 배출이 많은 시기가 있을 수 있다. 이 시기에 접촉하면 그렇지 않은 시기에 접촉한 사람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크다. 개인마다 체력이나 면역력이 다르다. 면역력이 높은 사람은 감염되더라도 자연 치유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감염병이 도는 시기에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바이러스 활동이 언제 가장 활발한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건조하고 쌀쌀한 환경에서 잘 증식한다. 또 날이 쌀쌀해지면 호흡기 점막이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더 쉽다. 여름보다 겨울에 독감이나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이유이다”

―감염자 비말에는 바이러스가 섞여 나오나?
“일반적으로 재채기를 하면 바이러스가 섞여 나온다. 단, 비말마다 바이러스의 양이 다르고 어떤 침방울에는 바이러스가 없을 수도 있다. 어떤 비말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감염 여부가 결정된다.”

― 대소변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바이러스가 주로 호흡기로 배출되기는 하지만 분변을 통해서도 배출된다. 다만 분변이 피부에 묻는다고 해서 바로 감염되지는 않는다. 비말과 마찬가지로 눈, 코 등의 점막을 거쳐야 감염된다.”

―감염자와 음식을 나눠 먹으면 감염되나?
“가능성이 낮지만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뜨거운 찌개 등에서는 바로 죽는다. 하지만 차가운 음식에 묻은 바이러스가 입안 점막으로 흡수되면 전염될 가능성도 있다.”

― 남성 환자가 많은 이유가 무엇인가?
“우한으로 출장을 간 사람 중 남성이 더 많다든지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다. 단, 손을 안 씻으면 남녀 상관없이 감염 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다.”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 가도 괜찮은가?
“확진자 동선이 파악되면 보건당국이 방역을 한다. 살균제가 초미립자라 구석구석 침투되고 또 물체에 묻은 바이러스는 오래 살지 못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감염자가 지나간 곳에 간다고 해서 무조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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