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홍콩총영사관은 지난 12월 6일(금) ‘대만구 금융 산업 비즈니스 포럼’을 콘라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지난 6월 이후, 범죄인인도개정을 반대하는 반정부시위가 7..
주홍콩총영사관은 지난 12월 6일(금) ‘대만구 금융 산업 비즈니스 포럼’을 콘라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지난 6월 이후, 범죄인인도개정을 반대하는 반정부시위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홍콩 로칼사회는 물론 홍콩한인사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 시점에 ‘미중 무역전쟁, 홍콩 시위 상황 등에 대한 현 경제 상황’과 ‘대만구 지역에서의 홍콩의 역할 등, 그리고 그에 따른 진출 기회 창출’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사안들이 발제되어 홍콩 한인 기업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양평섭 선임연구위원의 기조연설을 통해 미중 무역전쟁, 홍콩 시위 상황, 대만구에 대한 핵심 사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명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홍콩거래소 유태석 전무, 미래에셋 아시아 리서치 본부 이필상 본부장, 코트라 선전무역관 정준규 관장 등 각 금융, 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홍콩의 지위 변화와 향후 전망’, ‘중국의 산업구조 변화와 대만구’, ‘중국의 혁신과 홍콩의 대체가능성’에 대한 발제를 통하여 미국-중국-홍콩간의 경제관계와 대만구 정책에 대한 포럼으로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한 홍콩한인기업인은 “홍콩사회가 불안한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그러나 각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에 따른 해박한 지식은 전달되었으나 홍콩 반정부 시위 상황에 따른 ‘비즈니스 방향 제시’나 실질적인 사례와 방법론 없이 원론적인 토론으로 그쳐 아쉬움이 남았다. 현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홍콩 한인 산업인 으로부터 홍콩 상황과 맞물린 경영상의 어려움과 해결방안 그리고 대만구 정책에 기업의 실질적인 계획 등이 포함되었으면 더욱 유익했을 것으로 생각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원진 총영사는 “향후에도 한국 기업이 홍콩에서 원활한 기업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주홍콩총영사관은 다각도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홍콩 등 대만구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금융, 산업분야의 기업인들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유성 기자 weekly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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