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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 “정규직 됐으니 임금 올려라”… 공기업 ‘골병’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11-18 11: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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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규직 됐으니 임금 올려라”… 공기업 ‘골병’ 한국공항공사 등 공기업이 노조의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직원을 대거 정규직화 한..
“정규직 됐으니 임금 올려라”… 공기업 ‘골병’

한국공항공사 등 공기업이 노조의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직원을 대거 정규직화 한 뒤 “정규직 답게 임금을 올려달라”는 노조의 요구가 거세다고 합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 당시 예상했던 부작용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1월18일자(월)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정규직 됐으니 임금 올려라”… 공기업 ‘골병’

한국공항공사 14개 자회사 노조원들이 18일부터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가 막판에 철회했습니다. 임금 4.5% 인상에 노사가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노총 산하인 공항공사 노조는 올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직후부터 기본급 6% 인상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다른 공기업들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각종 정책 관련 부담이 커지고 인건비가 급증하면서 고비용 구조가 굳어져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갹출’이 어려워지자, 공기업들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등까지 압박하고 있습니다. 골병드는 공기업, 집중 해부했습니다.


2. 은행 예금·펀드 판매창구 떼놓는다

은행 직원이 예·적금 가입을 위해 찾아 온 사람에게 펀드를 권하지 못하도록 두 창구가 분리될 전망입니다. 또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시행하기로 한 투자상품 ‘리콜제’와 ‘숙려제’는 모든 은행에 도입됩니다. 이같은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대응책들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행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주간 업계의 의견을 들은 뒤 법 개정이 필요없는 조치들은 곧바로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일부 은행의 불완전판매 문제가 전체 은행권의 금융투자상품 판매 제한으로 확대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3. 임종석·김세연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3선의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금정)이 내년 4·15 총선 불출마를 17일 공식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내 주류인 ‘586(1960년대생·80년대 학번) 세대’ 대표 주자로 꼽히는 임 전 실장과 부산·경남(PK) 지역 한국당 중진 의원인 김 의원이 동시에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겁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한국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 해체’를 요구하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두 사람의 불출마 선언이 여야 인적쇄신 바람을 가속화할지 주목됩니다.


4. 사내 벤처에 권한 줬더니…‘조직 쪼개기’ 성과내는 IT업계

정예화’한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엔씨소프트는 3년전 ‘판도’라고 불리는 사시나무 군락에서 영감을 얻어 조직을 혁신했습니다. 판도는 겉으론 나무들이 각각 서 있지만 하나의 씨앗에서 자라나 땅 속에선 뿌리가 모두 연결돼 있습니다. 판도처럼 결과물은 공유하지만 각각의 게임 개발조직을 독립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한발 늦었던 모바일 게임에서 성과를 냈습니다. 네이버도 사내독립기업 활성화로 신사업을 개척하고, 카카오도 주요 사업을 분사시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IT업계 ‘작은 조직’ 들의 성과를 들여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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