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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홍콩] 따끈한 국물 보양식 – 육계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11-12 16:02:47
  • 수정 2019-11-12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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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가 서늘해지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영양만점 얼큰한 육개장은 소고기와 각종 나물을 넣어 맵게 끓여낸 국으로 개장국에서 유래했다. 조선시대에는 들어가는 식재료..
 
날씨가 서늘해지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영양만점 얼큰한 육개장은 소고기와 각종 나물을 넣어 맵게 끓여낸 국으로 개장국에서 유래했다. 조선시대에는 들어가는 식재료가 소고기인 만큼 고급음식이었으리라 추측했지만, 후에 연구된 바에 따르면 조선시대 쇠고기 소비량이 상상을 초월하는데다 소 사육두수가 꾸준히 증가해서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이 많아 조선시대에도 서민음식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추측된다.

육개장 유례
조선시대에 경상감영이 있어 정기적으로 소를 잡을 수 있었던 대구 지역 향토음식에서 유래했다. 오래 전부터 대구 말고도 여러 곳에서 먹었다고 하고 임금들도 복날에 먹었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먹는 육개장은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시작된 듯하다.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과 1920년대 잡지인 <별건곤>에 팔도음식 중 대구의 별미로 소개했다. 달리 대구탕(大邱湯)[1], 대구식 육개장이란 이름도 있다.

육개장 효능
육개장의 장점이라면 푹 고아서 만든 음식이므로 소화가 쉽다. 쇠고기는 소화기를 편케 하고 몸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효능이 있고, 고사리는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와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육개장에 빠질 수 없는 양념인 파, 생강, 마늘 역시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수족냉증이나 감기 등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천식당 : 침사추이 이태원 / 침사추이 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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