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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암퇴치를 위한 새로운 7가지 정책발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8-06 16:16:58
  • 수정 2019-08-06 16: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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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원인 1위 암, 2025년까지 암 검진율 향상 목표 2018년 전체 3분의 1 암으로 사망해 지난 달 7월 26일(금), 홍콩정부는 홍콩인 사망원인이 1위인 ..
사망원인 1위 암, 2025년까지 암 검진율 향상 목표
2018년 전체 3분의 1 암으로 사망해


(사진=scmp)
(사진=scmp)
 
지난 달 7월 26일(금), 홍콩정부는 홍콩인 사망원인이 1위인 암을 퇴치하기 위해 암 관련 첫 번째 포괄적 정책을 발표했다. 일명 홍콩 암 전략(Hong Kong Cancer Strategy)은 암 관련 발병 위험을 줄이고 시기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암 연구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7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소피아 챈 시우치(Sophia Chan Siu-chee) 보건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전략 정책 수립으로 우선순위와 업무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되었다고 말했다.

작년 14,446명이 암으로 사망하였으며 이는 작년 전체 사망자 수의 약 3분의 1를 차지한다. 즉 지난 5년 간 매일 평균 35명이 암으로 사망한 것이다.

또한 지난 10년 간 암 발병률은 매년 평균 2.9%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암 발병률이 31,468건으로 최고 기록으로 집계되었다. 암 발병률은 2030년까지 지금 수준에서 약 35% 증가하여 42,000건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025년까지 7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그중 하나는 자궁경부암과 대장암 검진율을 높이기가 포함되어있다. 정부는 자궁경부암 검진율을 지금의 60.4%에서 2025년까지 66%로, 대장암 검진율은 지금의 28%에서 36.4%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유방암의 경우, 현재 홍콩대에 의뢰한 홍콩인 여성 유방암 발병 위험 연구 결과가 아직 끝나지 않아 유방암 관련 전략 목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콩대의 보고서를 받으면 유방암 예방 전략 수립에 도입이 될 것이며 관련 정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진율 높이기 외에도 홍콩 암 등록부(Hong Kong Cancer Registry)의 암 통계 수집 및 보고 단축이 포함되어 있다. 홍콩 암 등록부는 “암 실태 정보를 제공하는 연례 암 사례 보고가 지금의 23개월에서 20개월로 단축시킨다면 더욱 정확한 암 실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암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정보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공립 병원의 유방암 및 대장암 환자들을 위한 암 사례 관리 프로그램을 다른 암 유형의 환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암 전략 연구단(Cancer Strategy Concern Group)은 “식품 및 보건부가 암 실태에 대하여 인지하고 문제 해결을 위하여 전체론적 접근방식을 채택하여 구체적인 기한과 함께 목표를 수립한 것은 좋은 자세이다. 그러나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적인 방법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연구단은 진료 대기시간 단축, 암 치료제 승인시간 단축 등 측정 가능한 방법들을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이며 “암 치료는 속도가 생명이다. 암세포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콩 최대 암 지원 기관인 홍콩 암 기금(Hong Kong Cancer Fund)은 “환자가 혼자서 암과 싸우지 않도록 민간과 정부의 집단적 노력을 통해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될 것이다”며 이번 전략 정책에 대하여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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