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오 마을은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바닷가에서 나는 소금의 짠내와 비린내가 코를 찔렀다.
갓 잡아올린 신선한 생선들과 오랜 전통 방식대로 소금에 절인 건어물을 파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이 다리에서 노을이 지는 풍경을 찍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해가 쨍쨍한 낮에도 카메라로 사진 찍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수상 가옥과 돌고래로 볼 수 있는 투어
보트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돌며 수상 가옥과 핑크 돌고래를 볼 수 있는 투어로
핑크 돌고래 투어는 타이오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핑크 돌고래가 자주 출몰했지만, 최근에는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어 볼 수 있는 확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투어 시간은 20분 정도이며 가격은 HK$30이다.
북적이는 홍콩시내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마을이여서 더욱 즐거웠다.
홍콩의 시골을 보는듯한 대자연이 비춰지는 풍경과 바다냄새가 그리울 것 같다.
(사진, 글 : 주디 Bae 위클리홍콩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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