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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큰손, 미끄러지는 시장에 최대 20% 하락 전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2-19 14:21:12
  • 수정 2019-03-05 16: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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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들 가격 상승, 가격 유지 등 대조적인 의견도 팽배 CK 자산(CK Asset Holdings)은 홍콩 부동산 시장 가격이 향후 몇 년에 걸쳐 최대 20% ..
전문가들 가격 상승, 가격 유지 등 대조적인 의견도 팽배

CK 자산(CK Asset Holdings)은 홍콩 부동산 시장 가격이 향후 몇 년에 걸쳐 최대 20% 하락할 수 있다거 내다봤다. 대형 개발업자들이 신규 부동산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았던 미중무역전쟁의 해소 기대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CK 자산은 부동산 시장이 올해 최대 10%, 내년에는 8~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CK 자산은 “부동산 시장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로 나아갈 경우, 부동산 분양 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부동산 건설 부지들이 대부분 수년 전에 매입한 자산에 대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분양가를 하향 조정해도 회사는 여전히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CK 자산은 “부동산 과거 가격이 과거 그나마 시민들이 구매할 수 있었던 수준이었던 2016년 말 또는 2017년 초 수준으로 되돌아가야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홍콩 부동산가치평가국(RVD, Rating and Valuation Department) 통계에 따르면, 홍콩 부동산 시장 가격은 작년 7월 최고점에서 지난 12월까지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전체 주택 가격은 1.6% 상승했지만 10년 만에 최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부동산 개발업체 앰퍼러 인터내셔널(Emperor International)은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10% ~ 15%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앰퍼러 인터내셔널은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부동산 가격 상승 여부는 3분기가 되어야만 예측 가능하다. 하지만 장기적 저금리와 충분한 부동산 공급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CLSA, 시티뱅크(Citibank), JP모건(JPMorgan)은 부동산 가격이 ‘4월에서 12월 사이 최대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대조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밖에도 핸더슨(Henderson Land Development), 뉴월드(New World Development), 시노랜드(Sino Land), 차이나챔(Chinachem Group) 등과 같은 부동산 건설 회사들은 올해 부동산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심지어 약간 상승할 수도 있다고 말해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CK 자산은 올해 홍콩에서 2,400채의 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며, 2018년에 분양한 총 443채의 4.4 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올해 중국과 홍콩에 총 4,600채의 부동산을 분양할 예정이며 이는 작년 총 분양 주택 수인 5,000채보다 살짝 적다.

CK 자산은 2018년 홍콩에서 부동산 분양으로 거둔 매출은 150억 홍콩 달러이며 이는 전년도 매출인 506억 홍콩 달러보다 70.4% 하락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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