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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홍콩 청년, ‘중국에서 학업·취업·거주 원치 않다’고 응답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1-29 16:41:34
  • 수정 2019-04-26 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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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경험한 청년들의 중국 거주 의향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홍콩 광둥 청소년 협회와 프로엑티브(Proactive) 싱크탱크가 공동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홍..
중국 경험한 청년들의 중국 거주 의향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홍콩 광둥 청소년 협회와 프로엑티브(Proactive) 싱크탱크가 공동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홍콩 청년 4명 중 1명 미만이 중국 광둥성에서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의 취업을 꺼리는 자들이 많지만 응답자 중 40% 이상이 중국에서 근무하면 더 많은 승진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에서 학업을 이어서 하고 싶다고 응답한 자는 단 15.5% 인 것으로 5명 중 1명 미만이 중국에서 공부하기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 경험이 많은 자들이 중국 거주의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공부를 한 자들 중 44.5%가 광둥성에서 일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에릭 폭 카이산(Eric Fok Kai-shan) 협회장은 “홍콩 청년 중 중국을 경험해본 자들이 오히려 중국에서 학업 또는 취업할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홍콩 학생들에게 교환학생 등을 통해 중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야 하며, 이들이 중국에서 거주하면서 취업 또는 사업 등 영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와 싱크탱크는 작년 8월, 15세 ~ 39세의 809명을 대상으로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경제벨트에 대한 견해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한 바가 있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5.9%가 웨강아오 대만구 프로젝트에 대하여 알고는 있으나 중국 광둥성에서 취업, 학업 및 거주를 원치 않다고 응답했으며, 단 23.4%만이 광둥성에서 취업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광둥성에서 거주를 원치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인맥의 부재, 낯선 중국 근무 환경, 가족으로부터 독립 등을 꼽았다. 반면 중국 거주를 원하는 자들은 중국에서의 넓은 생활공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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