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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 / 시원 / 칼칼 / 쫄깃한 수제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1-22 17:01:16
  • 수정 2019-01-22 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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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큰한 국물이 땡기는 쌀쌀한 1월~~어머니의 손맛 얼큰한 수제비가 간절하다.물만 끊여 스프와 면을 넣고 끓여먹는 간단한 조리법이 아니라 밀가루 반죽을 해야 하는게..
얼큰한 국물이 땡기는 쌀쌀한 1월~~어머니의 손맛 얼큰한 수제비가 간절하다.물만 끊여 스프와 면을 넣고 끓여먹는 간단한 조리법이 아니라 밀가루 반죽을 해야 하는게 번거롭지만 밀가루 반죽을 미리해 놓고, 일정량으로 나누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수제비가 땡기는 날에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수제비는 6세기의 중국문헌에 나올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음식이다. 우리나라는 1510년대의 문헌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지금은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불리지만,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밀이 귀해 수제비 역시 귀한 음식이었다. 양반들의 접대요리로 쓰일 정도의 고급 요리였다. 이 당시에도 밀을 이용하지만 않았을 뿐 대체품으로 메밀가루 등을 이용해서 서민들도 수제비 비슷한 음식을 먹었다. 제주도엔 지금도 메밀가루를 이용한 '조게비(수제비의 제주도 방언)'라 불리는 전통 요리가 남아있다.

조리법

-밀가루로 반죽을 만들고, 냉장고에 30분~1시간 가량 넣어둔다.
-육수를 낸다. 육수도 사골 등 본인이 내기 나름이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대중적인 육수는 역시나 멸치 육수. 멸치 한 줌을 10~20분 가량 끓이고 건져내면 된다. 다시마나 새우 등의 해산물도 같이 넣을 수 있다. 다만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안 좋으니 10분 미만에서 뺄 것. 만약 육수 내기가 번거롭다면, 것보단 못하지만 멸치 다시다를 한 스푼 끓이는 방법도 있다. 얼큰한 수제비는 육수에 고춧가루와 고추장, 혹은 김칫국물을 푼다.
-애호박, 당근, 양파, 감자, 버섯 등 원하는대로 야채를 채 썰어서 육수에 넣고 끓인다. 빨리 익히려면 채 써는 게 좋다.
-끓는 중에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약채가 다 익어갈 때 밀가루 반죽을 뚝뚝 뜯어 넣는다. 얇게 펴서 뜯어 넣으면 식감이
부드럽다.
-마무리 1분 전에 마지막으로 계란 푼 물을 부어서 국물이 걸쭉하고 계란국 느낌이 나게 만들 수도 있다.

‘얼큰시원’ 김치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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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만점 들깨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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