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인상공회는 지난 10일(목) 홍콩 마르코 폴로 호텔에서 ‘2019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 윤봉희 홍콩 한인상공회 회장은 "홍콩상공회는 해외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에게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으며 홍콩에서 인턴 경험을 할 수 있는 ‘한국대학생 인턴쉽’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한국대학생들이 홍콩인턴십을 통하여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더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 올해에는 그동안 홍콩 한인상공회가 진행했던 훌륭한 정책들을 계승해서 발전시키고, 새로운 도전 정신으로 시대에 맞는 신규 정책들을 발굴해 회원사들의 경제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홍콩 한국 총영사관의 박경식 부총영사는 "11년만의 홍콩재부임으로 한인기업인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내년에는 홍콩과 한국의 경제협력 창구인 홍콩 정부의 서울 경제무역사무소(ETO)가 설립된다. 양국 간 활발한 경제교류를 위하여 한인 상공인들과 함께 발전된 2019년 한 해를 만들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홍콩한인회 김운영 회장은 건배사에서 “더욱더 화합단결하고 발전하는 2019년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건배제의를 했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되었다. 1부 공식행사는 박민제 부회장의 절도있는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2부 공연시간과 3부 행운권추첨 시간에는 코차이나 F&B 이종석 대표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시종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특히, 2부 시간에는 노래자랑과 오리지널 드롱임 공연이 펼쳐졌으며 3부 행운권 추첨에는 비즈니스 클라스 항공티켓 등을 포함하여 많은 경품들로 행사를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또한, 김미리 맥스언(MAXEARN) 대표가 무역의 날 표창을 받았으며, 홍콩 한인상공회 23대 회장으로 당선된 강기석 차기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강기석 차기회장은 “제 23대 상공회장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영광스럽다. 지난 40년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홍콩 한인상공회를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사 여러분들의 엄중한 뜻을 이어받아 상공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주어진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은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콩에서 활동하는 기업인과 교민 등 약 180여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해에 기업 활동계획을 위한 힘찬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