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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국제공항 20년 만에 탑승구 번호 변경 –이용 승객 혼선 빚지 않도록 주의해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9-01-15 11:56:02
  • 수정 2019-02-13 12: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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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여년 만에 홍콩국제공항이 대대적인 탑승구 번호 변경 및 탑승구 시설 개선 작업을 할 예정이다. 새로운 보행자 육교인 스카인 브릿지 일부 구간이 2020년까지 ..
20여년 만에 홍콩국제공항이 대대적인 탑승구 번호 변경 및 탑승구 시설 개선 작업을 할 예정이다. 새로운 보행자 육교인 스카인 브릿지 일부 구간이 2020년까지 개통될 예정으로 공항당국은 탑승구 번호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공항당국은 홍콩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탑승구 위치를 잘못 찾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챔맨 펑 시우만(Chapman Fong Shui-man) 터미널1 책임자는 “2021년까지 전체 탑승구 번호 재배열 작업이 완료될 것이다. 전반적인 공항 시설 개선과 함께 터미널1 별관 빌딩, 스카이 브릿지, 화장실 개선 등 90억 홍콩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팽맨 펑 책임자는 작년에 발표한 70억 홍콩 달러에서 20억 홍콩 달러를 추가로 예산을 투입했으며 추가 비용은 공항당국의 예산에서 지원해 승객에게 부담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항 탑승구 번호 변경 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3월 28일부터 시행될 1단계는 보안 통제구역과 가까운 메인 터미널 탑승구의 번호부터 변경될 예정이다. 기존의 탑승구 번호 15번에서 21번이 5번에서 12번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또한 스카이 브릿지 연결로 버스로만 이동이 가능했던 북쪽 탑승동이 터미널 1과 연결이 되면서 2020년부터 기존의 501번부터 510번은 13번에서 22번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홍콩국제공항 탑승구 번호는 1998년 개장 이래 한 번도 변경되지 않았다. 기존의 탑승구 번호에 익숙한 승객들은 탑승구 위치를 찾지 못하거나 비행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항 대변인은 승객들이 시간적 여유를 두고 미리 탑승구에 도착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공항당국은 항공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승객들에게 변경된 탑승구를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승객에게 안내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승객들이 정확한 탑승구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표지판을 설치하고 추가 인력을 배치해 승객들을 안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예산 비용을 투입하면서 터미널 1의 탑승구 번호 변경뿐만 아니라 승객 탑승 처리와 주변 대기좌석에도 변화를 가져 올 예정이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탑승구에 생체 인식 탑승구를 설치해 공항 직원이 일일이 승객의 얼굴과 여권을 대조하지 않고도 탑승구의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승객의 얼굴과 항공권을 대조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은 런던, 싱가포르 등 국제공항에서 서서히 도입되고 있으며 승객 탑승 절차를 체계적이고 더 빨리 처리할 수 있으면서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승객들이 탑승 대기를 하면서 더 편안하게 일을 하거나 쉴 수 있도록 새롭게 대기 공간의 좌석 배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국제공항은 2018년 한 해 동안 7,400만 이상의 승객이 이용했다. 또한 560만 톤의 화물을 운송해 세계에서 바쁜 화물 터미널로 자리매김했다. 홍콩국제공항은 1,415억 홍콩 달러를 투입해 제 3 활주로, 새로운 탑승동을 건설 중에 있다. 2024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완공 후 최소 3천만 이용 승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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