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홍콩한인교민 여러분, 기해년 (己亥年) 새해를 맞이하여 한인회 회원님들과 교민 모든 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고, 소원하시는 모든 계획들이 성취되는 한..
존경하는 홍콩한인교민 여러분,
기해년 (己亥年) 새해를 맞이하여 한인회 회원님들과 교민 모든 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고, 소원하시는 모든 계획들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올해는 홍콩한인회가 70돌을 맞이하는 큰 의미가 있는 해 입니다. 1949년 3월 1일 정식으로 발족된 홍콩한인회는 우리의 역사와 같이 그간 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교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결속하고 화합하면서 홍콩 사회의 일원으로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50대 회장단은 선배님들께서 이룩해 놓은 좋은 전통과 이미지를 더욱 발전을 시키고 활성화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하였습니다. 삼일절 행사, 어버이날 행사, 광복절 행사, 한마음장터 등의 자체 행사와 한인골프대회, 전국체전 등을 유관단체들과 협력하여 성공리에 이끌면서 교민들의 단합된 모습과 높은 위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간 가장 힘을 모아 추진해 온 2세 교육 사업에서도 여러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더욱 견실한 체계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토요학교를 통하여 48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글과 역사 교육을 실시하였고 KIS는 학생수가 처음으로 700명을 초과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어려워져 가는 대학입시 과정에서도 한국과정 및 국제과정 모두 많은 학생들을 명문대학에 입학시키는 큰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한인사회의 커다란 자랑이자 기쁨이며 더욱 학생들을 위한 노력을 증진해야 할 때임을 각성하게 됩니다. 또한 대학생들의 숫자도 1,500명을 넘어가면서 졸업후 자리잡는 청년층의 증가는 다음세대를 향한 리더쉽이 더욱 요구되는 때임을 되새겨 봅니다.
올해는 70주년을 기념하여 국가이미지 제고와 한인사회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하려고 합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홍콩 사회에서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문화, 체육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홍콩한인회는 앞으로도 교민들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입니다. 더욱 성숙해지고 변화하여 한인사회의 이익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홍콩한인회가 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중요한 사업이나 행사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19년에도 변함없는 많은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한인회 회원님과 교민 여러분들의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넘치는 2019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홍콩한인회장 김운영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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