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샵 근처에 지나가기만 해도 커피향 매료되어버린다. 이 세상에는 향기 나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아름다운 꽃들에서 오는 꽃향기, 달콤한 과일들도 각자의 매력적인 향기들이 있다. 눈으로 보기 전에, 손으로 만지기전데 이들은 향기로 먼저 매혹시켜버린다. 그중에 커피향의 유혹에 강제도취가 되어버린다. 이렇듯 커피 향은 치명적이다. 프랑스 정치가 탈레랑 페리고르는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순수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 고 표현했다. 점심으로 컵라면을 지출하면서 이보다 2 배 이상 비싼 커피 한잔을 포기하지 않는 현대인들이 많은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리라. 커피는 그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사람을 각성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 중의 하나이다.

커피의 기원
커피는 많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커피의 기운을 북돋우는 효과는 에티오피아 동북부 지방에서 발견된 것으로 생각되며, 커피의 재배는 아랍으로 처음 전파되었다. 커피의 음용에 대한 최초의 믿을 수 있는 증거는 15세기 중반, 남부 아라비아의 예멘의 수피즘 사원에서 발견되었다.[3] 커피는 무슬림 세계로부터 인도, 이탈리아, 그리고 나머지 유럽으로, 인도네시아, 미주 대륙으로 전파되었다. 피는 늦어도 9세기부터 에티오피아의 고지대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전설에 따르면 염소 목동이었던 칼디(Kaldi)가 우연히 염소들이 먹던 열매를 발견했고 열매를 마을에 가져오면서 피곤함을 덜어주는 커피의 효능을 마을의 종교 수행자들을 돕기 위해 쓰이게 됐다고 전한다. 그곳에서부터 커피는 이집트와 예멘으로 전파되었다. 이집트와 예멘에서는 커피가 종교적 의식에 사용되기도 했다.

커피 종류

에스프레소(Espresso) : 에스프레소는 단어가 의미하듯이 빠르게 추출하는 커피를 말한다. 일반적인 드립식 커피가 최소 2-3분에 걸처 커피를 추출하는 반면 에스프레스는 30초안에 모든 맛을 추출하여 드립식 커피보다 진한 맛과 강렬한 향을 담고 있다.
아메리카노 : 커피에 다른 액체를 섞은 음료를 커피베리에이션이라고 하는데 아메리카나는 coffee variation의 일종이다. 미국인들이 커피에 물을 타서 연하게 마시는 것을 보고 생겼다는 설이 유명하다.

카페라떼(Caffe Latte) : 이탈리어로 ‘우유커피’라는 뜻이다. 커피를 뜻하는 카페와 우유를 뜻하는 라테가 합성되어 카페라테로 불리고 있다. 카푸치노보다 우유의 양이 더 많으며 카푸치노 위에는 시나몬을 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