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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스쿨버스 운전자 없이 밀려 내려가 2명 사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2-18 15:22:51
  • 수정 2019-02-13 11: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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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에서 빈 스쿨버스가 내리막길에 밀려내려가 2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다쳤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오후 2시쯤 홍콩 노스포인트(北角) 킹스로드앤헤이우스..
홍콩에서 빈 스쿨버스가 내리막길에 밀려내려가 2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다쳤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오후 2시쯤 홍콩 노스포인트(北角) 킹스로드앤헤이우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스쿨버스가 밀려 내려가 내리막길을 질주해 이곳을 지나던 행인과 상인을 포함해 2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홍콩 경찰 대변인은 "1차 조사에서 스쿨버스가 도로를 내려가다 사람들이 차 밑에 치인 것을 확인했다"며 "당시 스쿨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온라인에 퍼진 동영상에 따르면 스쿨버스는 기사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밀려내려가기 시작했다. 기사는 곧바로 스쿨버스를 쫓아갔지만 차를 세우기는 역부족이었다.
사고 현장에 있던 한 남성은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빈 스쿨버스가 경사를 내려오는 게 보였고 택시를 살짝 스친 후 방향을 잃고 상인들 몇 명이 있는 곳으로 돌진해 그곳에 있던 사람 몇명이 치였다"며 "적어도 4~5명이 길바닥에 누워있었고 그중 한 명은 스쿨버스 밑에 깔려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지점 인근 금은방에서 일하는 마이클 찬은 "이곳(사고지점)은 원래 사고 다발 지역이 아니다"라며 "굉음이 들린 후 도움을 청하는 울음소리가 나 밖으로 나가보니 이미 사람들이 몰려있었다"고 말했다. 홍콩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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