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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HK$1,000 신권 첫 발행 내년 1월 23일 HK$500 신권 발행 예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2-18 14:47:19
  • 수정 2019-02-13 12: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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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통화국(HKMA)이 새로운 디자인의 1천 홍콩 달러 신권을 12일(수) 처음으로 선보였다. 총 9천만 홍콩 달러 상당의 1천 홍콩 달러 신권을 HSBC, 스..
홍콩 통화국(HKMA)이 새로운 디자인의 1천 홍콩 달러 신권을 12일(수) 처음으로 선보였다. 총 9천만 홍콩 달러 상당의 1천 홍콩 달러 신권을 HSBC, 스탠다드 차타드, 뱅크 오브 차이나 은행 지점에서 신권 교환 및 인출이 가능하다.

12일 아침, 은행 업무가 시작도 하기 전에 HSBC 몽콕(Mong Kok) 지점 앞에 약 20명의 사람들이 신권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가장 먼저 도착한 후이(Hui, 66세)씨는 오전 8시 10분부터 기다려 첫 신권을 교환했다. 후이씨는 2만 홍콩 달러 상당의 1천 홍콩 달러 신권 20매를 교환하면서 오는 춘절에 손자손녀에게 이 신권으로 세뱃돈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콩 통화국에 따르면, 내년 춘절 황금연휴 2주 전인 1월 23일부터 2억 3천만 홍콩 달러 상당의 5백 홍콩 달러 신권은 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백 홍콩 달러, 50 홍콩 달러, 20 홍콩 달러 신권들도 2019년 중순부터 2020 초까지 차례대로 모두 발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날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홍콩 통화국은 지난 7월 지폐 위조를 방지할 수 있는 최첨단 보안 기능을 갖춘 새로운 지폐 디자인을 공개했다. 각도에 따라 숨겨진 그림과 액면 숫자 나타나는 등 위조방지장치들을 한 단계 강화했다. 또한 지폐 투명 보호필름을 덧씌워 지폐 수명 기간을 기존 평균 3~5년에서 최소 1~2년 더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권 디자인은 각 액면가마다 주제가 담겨져 있다. 20홍콩 달러는 딤섬, 50 홍콩 달러는 나비, 1백 홍콩 달러는 광둥 오페라인 월극, 5백 홍콩 달러는 홍콩 세계지질공원(Hong Kong UNESCO Global Geopark), 1천 홍콩 달러는 국제금융센터를 주제로 각 은행마다 다른 디자인을 선보였다. 다른 한 면에는 HSBC의 경우, 1935년부터 본사 건물을 지키고 있는 사자가 그려져 있으며, 뱅크 오브 차이나는 홍콩의 상징인 보히니아(bauhinia) 꽃과 본사 건물이 그려져 있다. 스탠다드 차타드는 홍콩의 정신과 기백을 상징하는 라이언 록(Lion Rock)이 디자인되어 있다.

2017년 경찰당국이 압수한 위조지폐는 총 1,888매로 2016년의 2,620매보다 줄어들었다. 그러나 올해 10월까지 압수한 위조지폐는 2,547매로 전년 동기 대비 55%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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