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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6개월간의 홍콩인턴십을 마치며~~ 이태준(대구대학교 컴퓨터 소프트웨어학과 4)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2-17 18:25:56
  • 수정 2018-12-28 17: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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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서만 거주하던 나는 해외 첫 경험으로 홍콩 인턴십을 선택했다. 홍콩은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특유의 습한 날씨, 길고 빽빽한 건물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
국내에서만 거주하던 나는 해외 첫 경험으로 홍콩 인턴십을 선택했다.

홍콩은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특유의 습한 날씨, 길고 빽빽한 건물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신기하고 낯선 환경이었다. 더군다나 영어도 능숙하지 못해 이곳에서 '6개월 간 인턴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마저 들었지만 이내 홍콩의 매력에 푹 빠져 단시간에 홍콩삶이 익숙해졌다.
홍콩상공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 유니월드社 인턴직 사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컴퓨터 학과 전공인 나는 웹관리자라는 업무를 하게 되어 행운이었다.
주 업무는 홈페이지 리뉴얼, 관리 작업이었다. 이 업무로 통해 대학교에서 배운 지식들을 실무에 적용시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별한 작업이다 보니 문제가 발생하면 도와줄 선배나 동료가 없어 암담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전공이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웹사이트관리와 업데이트 작업을 완성했다. 막힌 부분을 스스로 공부를 하고 문제점을 찾아 해결했을 때는 일의 성취감으로 뿌듯했다. ‘사회생활에서 오는 만족감이 바로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가시간에는 트래킹을 다니며 홍콩의 또 다른 모습을 보았다.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 서 있는 도심과는 달리 가슴이 뻥 뚤릴 만한 멋진 모습을 가진 자연환경들, 여유가 넘치는 사람들을 보며 홍콩에 처음 와서 느낀 두려움도 차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홍콩에서의 인턴십이 계속 될수록 하루하루 적응해 나가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처음 걱정과 달리 많은 친구들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곳에서의 짧은 경험은 분명 앞으로의 나의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인턴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이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홍콩에서 많은 도움을 준 회사대표님과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얼마 남지 않은 2018년을 모두 잘 마무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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