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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권 파워 지수 전 세계 13위로 작년보다 5단계 상승해… 159개 국가 및 지역에 무비자로 입국 가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2-11 14:16:31
  • 수정 2019-02-13 11: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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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금융자문회사인 아톤 캐피털(Arton Capital)의 2018년 세계 여권 파워 지수에 따르면, 홍콩 여권은 작년 대비 5단계 상승한 전세계 13번째로 ..
글로벌 금융자문회사인 아톤 캐피털(Arton Capital)의 2018년 세계 여권 파워 지수에 따르면, 홍콩 여권은 작년 대비 5단계 상승한 전세계 13번째로 강력한 여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 및 지역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아랍 에미리트가 아시아 국가 및 지역과 전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와 독일이 전세계 공동 2위, 한국이 3위를 차지했다.

아톤 캐피털은 UN 회원국가 193개 국가와 6개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세계 여권 파워 지수’ 순위를 발표한다. 이는 사전에 비자 신청 없이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국가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해진다. 6개 지역은 대만, 마카오, 홍콩, 코소보, 팔레스타인, 바티칸을 포함한다.

2018년 세계 여권 파워 지수에 따르면, 홍콩 여권은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국가가 115개국이며 도착 비자를 허용하는 국가가 35개 국가로 총 150개 국가에 자유롭게 입국이 가능하다. 1997년 이전 출생 홍콩인 중 상당수가 소지하고 있는 영국 여권 또는 BNO 여권은 118개 국가 및 지역에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해 홍콩 여권보다 파워 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BNO 여권은 과거 영국 식민지 국가 및 지역 주민에게 본국 국민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하는 여권이다.

이번 발표에 대하여 이우 시윙(Yiu Si-wing) 관광 부문 의원은 “홍콩 여권 파워 지수가 높게 나온 것은 홍콩 정부가 홍콩 여권 홍보를 열심히 했음을 뜻한다”며 “정부는 홍콩 여권 소지자가 더 많은 국가 및 지역에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도록 더 많은 국가와 무비자 협정을 맺어야 한다. 홍콩 여권이 파워 지수가 높아질수록 역으로 홍콩으로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많아지기 때문에 홍콩 관광 산업에도 더 많은 기여를 하게 된다”며 이번 홍콩 세계 여권 파워 지수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우 시윙 의원은 홍콩은 높은 여권 파워 지수를 가지고 있음에도 반테러주의에 대한 경계가 높은 미국 등과 같은 국가와 여전히 무비자 협정 체결이 결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랍 에미리트 여권 소지자는 167개 국가에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며 싱가포르와 독일은 166개 국가에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스웨든, 프랑스, 미국, 한국이 165개 국가와 무비자 협정을 체결해 3위를 차지했다. 대만은 131개 국가로 28위를 차지했으며 마카오는 129개 국가로 29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75개 국가에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해 전체 58위에 차지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전세계 20개 국가에만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전체 순위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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