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는 MPF 및 거치연금 상품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세금 공제 최대한도를 3만 6천 홍콩 달러에서 6만 홍콩 달러로 인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6일(목)에 제출된 안건에 따르면, 거치연금보험 가입자와 가입자 배우자의 세금 공제를 가능하도록 최대 공제한도를 3만 6천 홍콩 달러에서 10만 홍콩 달러로 인상할 것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연금보험은 가입자와 가입자 배우자의 노후계획의 수단으로, 가입자의 보험 납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금 최대 공제한도를 3만 6천 홍콩 달러에서 6만 홍콩 달러로 최종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고소득자에게는 세금 공제 면제 적용되지 않는다. 월 6만 홍콩 달러의 소득자가 연금보험에 대한 최대 공제를 받을 때 6,120 홍콩 달러에서 10,200 홍콩달러를 공제받게 된다. 표준세율 15%를 적용받는 고소득자는 5,400 홍콩 달러에서 9,000 홍콩 달러 공제가 가능하다. 월 소득 15,000 홍콩 달러에서 30,000 홍콩 달러 소득자들의 연금 보험 세금 공제액은 이미 최저 수준으로 변동이 없다.

월 15,000 홍콩 달러 소득자는 연 180 홍콩 달러 공제를 받으며 월 20,000 홍콩 달러 소득자는 연 720 홍콩 달러, 월 30,000 홍콩 달러 소득자는 연 2,820 홍콩 달러를 세금 공제받는다.

그랜드 파이낸스 그룹(Grand Finance Group)은 “세금 공제 혜택 수준이 여전히 낮아 홍콩의 대부분 직장인들이 큰 혜택을 보기 힘들다. 퇴직자뿐 아니라 젊은 직장인들도 노년을 위해 연금 상품보다 주식 투자를 더 선호한다. 단 몇 백 홍콩 달러의 세금 공제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보험 공제 혜택은 납입 기간 5년 및 최소 총 납입액 18만 홍콩 달러 이상의 가입자만이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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