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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MA, 트랜스유니온에 개인정보 보안 강화 촉구 간단한 정보 입력으로 공인 신용 정보까지 확인 가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2-04 14:21:51
  • 수정 2019-02-13 15: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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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지역 신문 민파오(Min Pao)은 세계 신용평가기관인 트랜스유니온(TransUnion)에 몇 가지 간단한 개인 정보 입력만으로 타인의 신용 정보에 손쉽게 ..
홍콩 지역 신문 민파오(Min Pao)은 세계 신용평가기관인 트랜스유니온(TransUnion)에 몇 가지 간단한 개인 정보 입력만으로 타인의 신용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콩 통화국(HKMA)과 민간 감시단은 트랜스유니온의 온라인 인증 절차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트랜스유니온은 홍콩에 약 540만 명의 소비자 신용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5억 명의 소비자 및 기업의 신용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트랜스유니언의 신용평가 보고서는 주로 개인 정보, 신용카드 기록, 대출 신청 기록, 신용 등급 등 정보가 담겨있다고 말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사건 조사에 착수했으며 기업들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간 감시단은 또한 트랜스유니온과 관련 금융기관에게 개인정보 보안 문제가 된 신용 보고서 구독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민파오 신문은 여러 공인의 신용 보고서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고 폭로했다. 민파오의 28일(수) 기사에 따르면, 기자가 트랜스온라인 온라인 신용 보고서 구독 서비스 테스트한 결과, 신분증 번호와 기타 몇 가지 개인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타인의 신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공인들의 신용평가 등급, 전화번호, 주소, 연체된 금액 등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기자는 캐리 람 행정장관, 폴 찬 모포 재무장관의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민파오 신문사는 조사 과정에서 개인 정보 보안 허점을 조사하기 위해 얻은 정보이며 조사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고 보고서 작성 이후 모든 정보는 파기했다고 밝혔다.

트랜스유니언은 민파오 신문사의 연락 이후,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및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트랜스유니언은 “다만 기사는 공인을 포함한 몇몇 소비자의 개인 정보에 의도적으로 접근하였으며 이는 홍콩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간주된다. 이 문제에 대한 심층 조사를 위해 유관 기관에 협조를 의뢰한 상태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Personal Data (Privacy Act))에 따라 면제 조항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범죄를 예방 또는 조사를 위해 정보를 얻거나 공공 이익성을 지닌 뉴스 보도를 위해 사용될 경우 면제가 된다.

트랜스유니언은 “이번 사건 이후 개인정보 전급을 위해 소비자 인증 보안 조치를 한층 강화했다. 빠르게 변모하는 개인정보 유출 위협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내부 통제하기 위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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