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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세계번영지수 22위 싱가포르 뒤 바짝 쫓아 안전 및 보안, 개인의 자유 등 부문에서 높은 점수 받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2-04 14:16:02
  • 수정 2019-02-13 15: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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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의 싱크탱크 레거툼 연구소(Legatum Institute)가 28일(수)에 발표한 세계번영지수에 따르면, 홍콩은 전체 149개국에서 22위를 차지했으며 작년..
영국의 싱크탱크 레거툼 연구소(Legatum Institute)가 28일(수)에 발표한 세계번영지수에 따르면, 홍콩은 전체 149개국에서 22위를 차지했으며 작년 대비 순위가 2단계 올랐다. 반면 홍콩의 라이벌인 싱가포르는 작년보다 4단계 하락해 21위를 차지하면서 두 아시아 금융허브 도시의 순위 격차가 줄어들었다. 홍콩은 개인의 자유, 안전 및 보안 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받았다.

세계번영지수는 2006년부터 경영환경, 경제질, 교육, 보건, 자연환경, 공공행정, 개인의 자유, 안전 및 보안, 사회자본 등 9가지 항목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평가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노르웨이, 뉴질랜드, 핀란드가 상위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태평양 국가 중 홍콩, 인도, 방글라데시 등 국가가 작년 대비 가장 순위 향상을 보였다.

레거툼 연구소는 “안전 및 보안 부문이 올해 순위를 가장 크게 좌우했다. 올해 가장 순위 상승폭이 큰 20개국들이 안전 및 보안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반면 가장 순위 하락폭이 큰 20개국들이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올해 순위 격차를 크게 줄였다. 두 개 국가 모두 국가안보, 개인 안전, 생활 안전을 포함한 안전 및 보안 부문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용이한 글로벌 무역 부문에서도 싱가포르와 홍콩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홍콩은 안전 및 보안 부문에서 작년 92.2점에서 93.3점으로 점수가 높아진 반면 싱가포르는 95.7점에서 93.5점으로 하락해 가까스로 홍콩을 이겼다. 그러나 개인의 자유 부문에서 홍콩이 싱가포르를 앞섰다. 그러나 교육과 보건 부문에서 싱가포르가 홍콩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안정성을 통한 경제성장 유지하려던 정부의 개입이 그동안 홍콩 개인의 자유 부문의 점수 하락 요인이었다. 개인의 자유 부문에는 기본적 법적 권리, 개개인의 자유, 종교, 인종, 성적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관용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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