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강주아오 대교 개통 이후 수많은 중국 본토 관광객들과 단체투어버스들이 통총으로 대량 유입되면서 주거 환경 혼잡 및 악화 이유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
지난 10월 강주아오 대교 개통 이후 수많은 중국 본토 관광객들과 단체투어버스들이 통총으로 대량 유입되면서 주거 환경 혼잡 및 악화 이유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다. 이에 21일(수), 에드워드 야우 탕와(Edward Yau Tang-wah) 상무경제발전부 장관은 통총 교통 체증 분산을 위해 써니베이역과 대교 부근 인공섬에 푸드트럭 운영을 허용하는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홍콩푸드트럭연맹은 상인들에게 어떠한 혜택도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얼토당토 않는 말’이라고 일축했다.
애드워드 야우 장관은 홍콩을 방문한 단체관광 투어 수가 첫 주의 약 70건에서 10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중 약 20%는 입국 후 홍콩 관광을 하지 않고 바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상당수의 관광객들은 홍콩 관광을 목적으로 강주아오 대교를 통해 홍콩을 입국한 것이 아니라 세계 최장 해상 대교를 구경하고 경험하기 위해 입국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대교 동쪽의 인공섬을 개방해, 홍콩으로 입국하지 않고 바로 인공섬에서 환승해 주하이 또는 마카오로 돌아갈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공섬 개방이 실현되면 이곳에 상점과 푸드트럭 운영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푸드트럭연맹은 단순히 ‘환승역’인 인공섬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음식을 먹기 위해 머물 가능성이 낮다며 이곳에서의 푸드트럭 운영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제안한 써니베이 또한 만약 써니베이 인스퍼레이션 레이크(Inspiration Lake) 인공호수에서 푸드트럭 운영을 허용한다면 고려할만하지만, 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운영을 하는 것이라면 동일한 이유로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푸드트럭연맹은 “단지 환승을 위해 15~20분 머무는 곳에서 과연 사람들은 얼마나 음식을 사먹겠는가?”라며 정부의 푸드트럭 제안에 대해 ‘얼토당토 않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1일(수) 교통부는 홍콩 세관 자동차 탑승구역에 관광버스 진입을 허용해 승객이 바로 버스에 탑승할 수 있는 새로운 조치를 시행했다. 관광버스는 교통부 홈페이지에서 하루 전날 오후 9시까지 신청만 하면 언제든지 탑승구역에 출입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강주아오 대교의 세관 간 셔틀 버스를 지금의 170대에서 추가로 40대를 구입해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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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푸드트럭 |
음식 트럭은 음식을 조리하고 판매 할 수있는 대형 차량이다. 아이스크림 트럭을 포함하여 일부는 냉동되거나 미리 포장 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개중에는 주방시설이 내장 된 트럭을 가지고 음식을 처음부터 준비한다. 샌드위치, 햄버거, 감자 튀김 및 기타 지역 패스트 푸드 요금이 일반적이다. 최근 팝콘 레스토랑 현상과 관련하여 미식 요리를 제공하는 식품 트럭과 다양한 전문 요리 및 민족 메뉴가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휴대용 음식 부스와 음식 카트와 함께 식품 트럭은 거리 식품 업계의 선두에 있으며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콩 최초의 식품 트럭 : 지난 2017년 3월, 2 년간의 시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6 개의 홍콩 식품 트럭이 도시 거리에 설치 승인을 받았다. 이들 중에는 미국과 중국의 융합 바오 (Bao & Buns)가 있다. 일각에서는 푸드트럭 운영자들은 더 많은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콩의 푸드 트럭 체계 확장 발표 이후 운영자들은 벤처 기업을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정부의 도움이 부족하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홍콩거리에서 푸드트럭을 쉽게 만나지는 못한다. 간혹 보이는 아이스크림트럭이 보인다. 길거리에서 쉽게 만나는 푸드트특은 각자의 독특한 테마를 가지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더욱더 활성화가 필요함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홍콩정부의 계획은 푸드트럭 위치에 많은 제한을 두고 있다. 좁은 거리에 통행을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 절충된 계획이 필요하다.
(이유성 기자 weekly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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