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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 해안도로 건설회사, 소음 공해 및 폐수 무단 배출 혐의로 벌금형 처해 총 16개 혐의에 대해 HK$ 157,500 벌금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1-27 14:47:18
  • 수정 2019-02-13 15: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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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목), 홍콩섬 센트럴과 완차이 해안도로를 건설 중인 3개 건설사가 소음 공해 유발과 폐수 무단 배출 등 이유로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졌다. 동부 법원은 춘우..
22일(목), 홍콩섬 센트럴과 완차이 해안도로를 건설 중인 3개 건설사가 소음 공해 유발과 폐수 무단 배출 등 이유로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졌다.

동부 법원은 춘우 건설 및 엔지니어링(Chun Wo Construction and Engineering), 차이나 레일웨이 그룹(China Railway Group)과 와켱 메탈 엔지니어링(Wah Keung Metal Engineering)에게 소음 공해, 폐수 무단 배출 등 총 16가지 혐의에 대해 157,500 홍콩 달러 벌금형을 선고했다.

피고인들은 허가받지 않은 기계 장비 사용, 허용 기계 개수 초과, 야간 및 일요일 등 공사 제한 시간에 불법 작업 등 혐의가 들어났다. 이밖에도 작년 6월과 8월, 현장 작업자들이 빗물 배수구로 폐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바로 배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환경보호부(Environmental Protection Department, EPD)는 “폐수 샘플의 부유물 농도가 배출 허용 기준을 각각 172배, 32배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3개 건설사는 센트럴-완차이 바이패스(Central-Wan Chai Bypass) 프로젝트 수행 중에 있으며 홍콩섬 북부 해안을 따라 완차이(Wancai), 어드미럴티(Admiralty) 센트럴(Central)을 잇는 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센트럴-완차이 바이패스는 이스턴 터널, 노스포인트 지역 터널, 아일랜드 이스턴 도로(Island Eastern Corridor)을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정부는 2018년 말 또는 2019년 초에 센트럴-완차이 바이패스 프로젝트를 완공할 것으로 예상하며, 완공 후 센트럴의 주요 도로인 고세스터 로드(Gloucester Road), 하코드 로드(Harcourt Road), 고너트 로드(Connaught Road) 등의 교통 체증 문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센트럴-완차이 바이패스 프로젝트는 2009년에 착공해 2017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예산 초과 및 기술적 어려움 등 이유로 완공 지연이 되었다. 초기 건설 예산은 280억 홍콩 달러였으나 예산 부족으로 2013년 정부는 80억 홍콩 달러 예산을 추가로 요청해 의원들의 불만을 촉발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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