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도시계획위원회가 란타우섬 리조트형 주거단지 개발 프로젝트 제안서를 거절하자, 홍콩 리조트 컴퍼니(hong Kong Resort Company)는 심사 결과에..
홍콩 도시계획위원회가 란타우섬 리조트형 주거단지 개발 프로젝트 제안서를 거절하자, 홍콩 리조트 컴퍼니(hong Kong Resort Company)는 심사 결과에 동의하지 않고 재심사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원회는 여전히 디스커버리 베이 개발 제안을 거절하고 있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베이의 유일한 개발사인 홍콩 리조트 컴퍼니는 직원 숙소로 배정되었던 토지를 2개 건물의 고급 주택 단지로 개발하는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을 했었으나 반려되었다. 위원회는 작년 6월 23일 홍콩 리조트 컴퍼니가 아직 모든 란타우섬 주거 토지 개발을 완료하지 않았으며 만약 이들의 개발 제안서를 승인할 경우, ‘바람직하지 않는 선례’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었다.
그러나 홍콩 리조트 컴퍼니는 “도시계획위원회가 란타우섬 북동 지역의 고급 토지를 어떻게 적절하고 바람직하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 다른 불필요한 문제들을 끌어들여 핵심 취지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며 사범 심사 신청을 한 것이다.
홍콩 리조트 컴퍼니의 벤자민 유 SC(Benjamin Yu SC) 변호인은 고등 법원에서 “회사는 정부의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매우 실망감이 크다”며 “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예상 인구 증가 수는 디스커버리 베이의 제한 인구수인 2만 5천 명과 비교했을 때 매우 미미한 증가다. 개발 프로젝트가 디스커버리 베이의 인구 증가와 환경 저해를 가져올 것이라는 근거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위원회의 존 리톤 QC(John Litton QC) 고문은 “토지를 어떻게 가장 적절하게 활용해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위원회의 역할은 아니다. 다만 개발 프로젝트가 디스커버리 베이의 초기 계획과 취지에 전반적으로 부합하는지에 대한 질의를 할 수 있다. 의사 결정권자들은 과연 디스커버리 베이가 늘어난 인구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과 환경인지도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한 디스커버리 베이의 추가 개발은 자연 환경과 공존하면서 저밀구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기본 취지에 반드시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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