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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1.5% 하락, 정부 하향국면 단언 못해 홍콩통화국,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조정 및 인지세 인하 등 냉각 조치 없을 것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1-27 14:34:52
  • 수정 2019-02-13 15: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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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수), 홍콩 교통 및 주택부 프랭크 찬 판(Frank Chan Fan) 장관은 “부동산 시장이 지난 2개월 동안 단 1.5% 밖에 하락하지 않았으며 이는 ..
21일(수), 홍콩 교통 및 주택부 프랭크 찬 판(Frank Chan Fan) 장관은 “부동산 시장이 지난 2개월 동안 단 1.5% 밖에 하락하지 않았으며 이는 지난 10년 간 부동산 가격이 200% 상승한 것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홍콩 부동산 시장이 하항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써 정부는 부동산 냉각 정책을 펼치지 않을 것이다”며 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전쟁 심화에 따라 홍콩 부동산 시장이 하향 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일축했다.

프랭크 찬 판 장관은 “현 단계에서 부동산 수요 억제 등 냉각 정책은 오히려 자칫 잘못하다가 시장과 소비자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 부동산 시장을 다시 급등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시장 모니터링을 하며 필요시 시장 완화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통화국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조정, 4가지 인지세 인하 등 냉각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침례대 빌리 막 수이초이(Billy Mak Sui-Choi) 교수는 부동산 시장 가격이 얼마나 하락해야 하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교과서적인 정의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부동산 가격이 절정을 향할 때, 정부는 이미 한차례 완화 조치를 해 146.9를 찍었던 센타라인 CCL지수가 8개월 만에 10%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CCL지수가 180.4를 기록하면서 매주 부동산 중고시장 가격 경신하고 있다. CCL 지수는 (Centa-City Leading Index) Centaline Property Agency 가 거래의 현재 계약 가격을 기반으로 한 주간 지수이다. 기본 기간의 지수는 100이며 CCI는 매월 18 일에 업데이트되고 있다.

ACE 비즈니스 경제 연구 센터 앤디 콴 척치우(Andy Kwan Cheuk-chiu) 연구소장은 “부동산 시장은 지금 자체적으로 가격이 조정되고 있다. 시장 완화 조치를 시도했다가 오히려 가격이 반등하면 누가 그 책임을 지겠는가”며 아직은 부동산 냉각 조치를 할 시기가 아니라며 정부 입장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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