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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홍콩 실질임금 인상률 1.9%, 아시아태평양 20개 국가 중 15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1-27 14:32:31
  • 수정 2019-02-13 15: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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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A 인터내셔널이 22일(목)에 발표한 연례임금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홍콩 임금 인상률이 평균 1.9%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어 중국 본토, 말레이시아, 싱가..
ECA 인터내셔널이 22일(목)에 발표한 연례임금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홍콩 임금 인상률이 평균 1.9%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어 중국 본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지역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은 평균 4%의 명목임금 인상률을 보이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1.9%에 불과하다. 이는 작년 2018년의 1.8%보다 높다. ECA 인터내셔널은 “명목임금만 봤을 때 홍콩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낮지 않다. 오히려 마카오, 싱가포르, 대만,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국가 및 지역보다 높다. 그러나 홍콩 임금 수준은 이미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이미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아시아 신흥 경제국에서 보이는 급격한 임금 상승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작년 ECA 인터내셔널 보고서에서도 2018년 명목임금 4%와 실질임금 1.8%로 전망했었다. 실제로 올해 4월, 홍콩 정부는 공무원 임금을 4.06% 인상했다. 2분기 인플레이션을 2.1% ~ 2.4% 사이로 감안했을 때, 실질임금 인상률은 1.6% ~ 1.9% 사이로 ECA 인터내셔널의 전망과 맞아떨어진다.

2019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균 임금 인상률은 2.7%로, 홍콩은 20개 국가 중 15위이며 전세계 69개국 중 24위이다. 인도의 경우 실질임금 인상률 5.1%로 아시아 및 전 세계에서 가장 높았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과 태국이 공동 4위를 자치했다.

DHR 인터내셔널 또한 “출장비, 접대비, 연말 보너스 등이 삭감되어 홍콩 임금 수준이 하향세를 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그는 “홍콩 주식시장 침체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홍콩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이에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현지 인재 채용을 늘리고, 높은 봉급의 새로운 직원 채용을 꺼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ECA 인터내셔널은 홍콩 산업별 임금 인상률의 차이는 크지가 않다고 덧붙였다. 금융 산업이 3.7%의 명목임금 인상률을 보이면서 전체 산업 중 가장 낮았으나 기타 산업은 평균 4% 인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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