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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올림픽위원회, 2021년 월드비치게임 개최 입찰 참여 예정 최소 1만 명 방문객 유치 가능할 것으로 기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1-13 14:58:14
  • 수정 2019-02-13 15: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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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일(화), 스포츠 연맹과 홍콩 올림픽위원회는 2021년 제 2회 월드비치게임 개최국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월드비치게임 개최로 선수 및..

지난 6(), 스포츠 연맹과 홍콩 올림픽위원회는 2021년 제 2회 월드비치게임 개최국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월드비치게임 개최로 선수 및 관광객 약 1만 명 이상이 홍콩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올림픽위원회의 티모시 폭 츈팅(Timothy Fok Tsun-ting) 위원장은 비치 게임은 많은 공간이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종목이 많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며 월드비치게임을 통해 홍콩의 번영과 아름다운 해변을 뽐낼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폭 위원장은 제 1회 월드비치게임이 2019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월드비치게임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달 말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 올림픽위원회의(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회의에서 월드비치게임에 대한 홍콩의 관심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정부에게도 입찰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푸이 콴 카이(Pui Kwan Kay) 부위원장은 2년 전 홍콩이 아시아 게임 개최국 선정에 두 번째 고배를 마신 후 월드비치게임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행사가 홍콩의 조건과 매우 적합하다. 물론 큰 행사를 주최하는 데에 많은 인적 자원과 자금이 들기 때문에 이를 주최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그는 샌디에고에서 개최될 제 1회 행사에 약 3~ 4억 홍콩 달러 상당의 예산이 투입된 것을 감안했을 때 홍콩은 정부 예산, 도시 기금, 사업 후원자들로부터 3억 홍콩 달러의 예산을 모으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정부도 이 행사 개최에 지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개최 장소로는 리펄스 베이(Repulse Bay)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이밖에도 스탠리, 란타우 섬, 빅 웨이브 베이 등의 다른 후보 지역들이 있다고 전했다.

배구 코치 전문가인 청 킹령(Cheng King-leung) 코치 또한 글로벌 도시의 조건은 경제, 혁신 및 기술 뿐 아니라 문화와 스포츠도 포함한다며 비치 게임에는 비치 발리볼과 비치 풋볼과 같은 스포츠 뿐만 아니라 윈드서핑, 세일링과 같은 수상 스포츠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1회 월드비치게임은 미국 샌디에고에서 2017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2019년으로 연기되어 내년 10월에 7일 간 진행될 예정이며 6개의 비치 스포츠와 6개의 수상 스포츠를 포함해 총 17개의 스포츠 종목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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