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폴 찬 모포 재무 장관은 정부와 관련 기관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홍콩 핀테크 산업 투자 규모가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5억 5천만 미 달러에 달하면서,..
홍콩 폴 찬 모포 재무 장관은 정부와 관련 기관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홍콩 핀테크 산업 투자 규모가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5억 5천만 미 달러에 달하면서, 싱가포르를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그는 웨강아오대만구(Greater Bay Area) 경제벨트가 새로운 촉진제가 되어 홍콩 핀테크 산업 발전 시장을 확대할 것이며, 고속열차와 강주아오 대교 개통으로 도시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폴 찬 장관은 물론 핀테크 산업이 금융 혁신을 촉진하지만 가상 자산 및 펀드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장치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가상화폐 등과 같은 가상자산이 투자자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와 가상자산이 연루될 수 있는 범죄 등에 대해 매우 강도 높은 경계·감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로, 그동안 금융 허브 자리를 두고 경쟁을 했으며, 최근 몇 년동안 핀테크와 블록체인 투자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최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가상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취득 등 가상화폐에 대한 새로운 제도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폴 찬 장관은 알리페이 홍콩과 위챗페이 홍콩 출시, 타 전자결제 어플 간 QR코드로 송금 등 최근 발표한 일렬의 새로운 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