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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을 위한 내 집 마련 제도, ‘스타터 홈’ 올해 말 도입 효과는 미지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0-30 14:42:30
  • 수정 2019-02-13 16: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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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시장을 가진 홍콩에서 공립 아파트에 입주하기에는 재정적 자격 요건이 높고 주택을 매입하기에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는 ..
홍콩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시장을 가진 홍콩에서 공립 아파트에 입주하기에는 재정적 자격 요건이 높고 주택을 매입하기에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는 중산층들을 위해 올해 말 ‘스타터 홈(starter home)’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스타터 홈스 제도는 홍콩 도시재개발부가 무주택 시민들이 내 집마련할 수 있도록 새롭게 도입하는 제도이다. 현재 홍콩에는 곧 도입될 스타터 홈스 제도 외에도 두 가지 종류의 정부 보조 주택 제도가 있다. 도입 된지 가장 오래된 주택소유제도(Home Ownership Scheme, HOS)는 총 가족 구성원의 소득이 월 6만 홍콩 달러 미만인 가정 또는 월 3만 홍콩 달러 미만의 1인 가구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HOS제도의 주택은 평균 가계 소득에 따라 재정적 능력을 판단해 시중 매매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공급된다. 이밖에도 재정적 수준이 더 낮거나 공립 임대 주택 거주자들은 그린 폼 보조 주택 제도(Green Form Subsidized Home Ownership Scheme)의 주택 매매를 생각해볼 수 있다. 이 제도는 HOS 주택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최근 정부 연례 정책 보고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의 내집마련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공립 주택보다 그린 폼 보조 주택 제도의 아파트를 더 많이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말부터 도입될 스타터 홈스 제도는 홍콩의 중산층 가구들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기존의 두 가지 제도의 아파트를 신청하기에는 재정적 수준이 높지만 일반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를 구입하기에는 지불 능력이 부족한 자들이다. 스타터 홈스는 월 수입 28,501 홍콩 달러 ~ 37,050 홍콩 달러 사이 및 총 보유 자산이 128만 홍콩 달러를 초과하지 않는 개인에게 기회가 열려있다. 또는 월 소득 57,001 홍콩 달러 ~ 74,100 홍콩 달러 및 총 보유 자산이 255만 홍콩 달러를 초과하지 않는 2인 이상의 소득인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구입 후 5년간 재판매가 불가능하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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