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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세계경제포럼 (WEF) 국가 종합경쟁력 7위… 거시경제 안전성, 보건 1위 12개 항목 중 7개 항목 10위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0-23 15:35:02
  • 수정 2019-02-13 16: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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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에 따르면, 홍콩은 7위를 차지하면서 10위권에 진입했다. 국가별 종합경쟁력은 미국과 싱가포르가 각각 ..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에 따르면, 홍콩은 7위를 차지하면서 10위권에 진입했다. 국가별 종합경쟁력은 미국과 싱가포르가 각각 1위와 2위로 평가되었으며, 독일, 스위스, 일본 순으로 평가됐다.

WEF는 세계 기술 발전 및 변화를 감안해 사회자본과 기업문화를 포함한 64개의 새로운 크고 작은 기준과 평가항목을 적용하면서 평가 방법을 수정했다. 또한 경제 경쟁력을 평가하는 12개의 평가항목에 대해서도 수정했다. 12개 평가항목은 기관, 인프라, 정보통신기술 보급(ICT), 거시경제 안정성, 보건, 기술, 생산물시장, 노동시장, 금융시스템, 시장규모, 비즈니스 역동성 및 혁신역량이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작년 평가 순위에서 각각 6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새로운 평가방법을 적용해 작년의 데이터를 재분석할 경우 홍콩은 7위, 싱가포르는 2위가 된다.

WEF의 티에리 가이거(Thierry Geiger) 경제학자는 “홍콩은 싱가포르보다 기업가정신 부문에서 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혁신역량 부문에서 싱가포르보다 뒤쳐졌다”고 말했다.혁신역량은 홍콩 내 외국인 연구원들의 혁신역량을 평가해 연구 공동체의 다양성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홍콩은 혁신역량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서 61.9점을 기록했으나 싱가포르는 75점을 받았다. 그는 “싱가포르는 연구 개발비에 GDP 대비 3배 이상을 자금을 투자하는 등 홍콩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에리 가이거 경제학자는 “홍콩, 싱가포르, 일본은 이번 평가에서 거시경제 안정성, 강력한 인적자본, 고도의 금융시스는 물론 세계적 수준의 물리적 및 디지털 인프라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홍콩의 경우, 거시경제 안정성과 보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인프라, 정보통신기술 보급, 생산물시장, 금융시스템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홍콩이 12개 평가항목에서 7개 부문에서 10위권에 든 것에 대해 ‘매우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고 말했다.

홍콩 상공회의소의 아론 헤리레라(Aron Harilela) 의장은 “홍콩은 홍콩만의 전통적인 강점들을 가지고 최고의 국제 금융 허브이자 무역 및 운송 허브의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고 말하며 “물론 혁신 부문에서 다소 뒤쳐진 평가를 받았지만 곧 뒤따라 잡아 선두주자가 될 것에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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