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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수요 줄어들고 소유주들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매. 시세보다 최대 10% 전후까지 저렴하게 매매 경향 보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0-16 14:40:40
  • 수정 2019-02-13 10: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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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인상, 불안정한 홍콩 증시, 불분명한 홍콩 경제 전망으로 인한 리스크를 우려한 아파트 소유주들이 부동산 시장이 하향 국면으로 치 닫을 것으로..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인상, 불안정한 홍콩 증시, 불분명한 홍콩 경제 전망으로 인한 리스크를 우려한 아파트 소유주들이 부동산 시장이 하향 국면으로 치 닫을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에 보유 중인 아파트 가격을 대폭 낮춰서 내놨다. 심지어 개발업자들이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을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판매 건수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일), 신계의 틴수이와이(Tin Shui Wai)에 위치한 킹스우드 빌라(Kingswood Villa)의 544sqft, 방 3개 아파트가 548만 홍콩 달러에 판매되었다. 이 아파트의 원래 시세는 628만 홍콩 달러로 아파트 전 소유주는 약 13%인 82만 홍콩 달러를 낮춰서 판매한 것이다. 이밖에도 시세 매매가가 680만 홍콩 달러인 카우룽 베이(Kowloon Bay) 아모니 가든(Amoy Garden)의 375sqft 아파트 또한 최근 600만 홍콩 달러에 매매되었다. 중개 부동산은 “아파트 전 소유주가 아파트를 팔기 위해 4차례나 가격을 낮춰 시세가보다 80만 홍콩 달러를 낮춰서야 거래가 성사되었다”고 말했다.

홍콩 프로퍼티(Hong Kong Property)는 “투자자들이 높아진 대출 이자와 부정적인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보유 중인 부동산을 매각하기 시작했다”며 “이들은 시세보다 10%까지 가격을 낮춰서까지 매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은 향후 3개월 후에도 현재보다 더 나아진 것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고 주택 매매율 또한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미드랜드 리얼티(Midland Realty)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10개 주요 주거 단지에서 총 125건의 매매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8월 대비 27.3% 하락한 수준이다. 주택 거래 총액 또한 전달 대비 22.6% 하락한 11억 4천만 홍콩 달러에 그쳤다.

미드랜드 리얼티는 “지난 6월, 정부가 부동산 시장 완화를 위한 6가지 주택 정책을 발표하면서 주택을 구입하려던 사람들이 가만히 숨죽이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중고 주택 매매시장의 경우 개발업자들이 신규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면서 더 잠잠해졌다”고 말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의 연례 정책 보고에 따르면, 정부는 공립 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위해 토지 매립 및 개간을 계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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