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전철 구간에 50cm 길이의 균열 발생 운행 경로 임시 변경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9-24 14:52:25
기사수정
  • 홍콩전철 MTR사의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0일(목) 툰문(Tuen Mun) 지역 굿뷰 가든(Goodview Garden) 역으로 가는 경전철 구간에서 50cm..
홍콩전철 MTR사의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0일(목) 툰문(Tuen Mun) 지역 굿뷰 가든(Goodview Garden) 역으로 가는 경전철 구간에서 50cm 길이의 균열이 발견되어 시설 부실에 대한 시민들의 두려움이 높아졌다.

균열이 발견된 즉시 MTR의 운영 통제 센터에 보고되었으며, 굿뷰 가든 역을 경유하는 모든 열차는 평균 소요 시간보다 3~4분 더 긴 삼싱(Sam Shing)역을 경유하는 경로로 변경되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균열은 약 50cm로 이처럼 긴 균열은 잘 발생되지 않는다”며 “MTR사가 균열을 조사하기 위해 엔지니어를 배치했고 해결할 수 있는지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MTR 대변인은 굿뷰 가든과 시유 룬(Siu Lun) 사이의 철도 구간에서 수평 균열이 발견되었음을 확인했으나 처음에는 균열이 얼마나 긴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균열은 둘로 완전히 쪼겨져 있는 균열이 아니다. 균열을 보수할 직원들을 배치했 작업중이다”고 전했다.

홍콩 철도 노조 연맹의 탐 킨치우(Tam Kin-chiu) 부회장은 “만약 균열이 심각하지 않은 경우 조사 후 MTR사는 운전사에게 느린 속도로 열차를 운행할 것을 지시했을 것이다. 그러나 즉시 노선을 변경했다는 것은 균열이 심각하고 열차가 안전하게 통과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균열이 심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탐 부회장은 이번에 발견된 균열이 토양의 지질 조건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만약 이 균열이 자연적으로 마모되고 갈라진 것이면 이처럼 긴 균열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라며 “토양 등 다른 외부 요소의 지질학적 조건과 관련이 있는 경우, MTR사는 단순히 선로 대체로 해결될 문제인지, 아니면 새로운 열차 경로를 재설계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 한방전복백숙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