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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유류 할증료 인상 가능으로 항공권 인상할 것으로 예상 가격 투명성 보장을 위해 모든 세부 내역 공개할 것이라 밝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9-24 14: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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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정부가 항공사들의 유류 할증료 인상을 승인하면서 오는 11월부터 승객들은 더 많은 항공료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항공사는 가격의 세부내역 및 최종 ..
홍콩 정부가 항공사들의 유류 할증료 인상을 승인하면서 오는 11월부터 승객들은 더 많은 항공료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항공사는 가격의 세부내역 및 최종 가격을 항시 명시해 가격의 투명성을 보장해야 한다.
21일(금), 민간항공국(Civil Aviation Department)이 변경 내용을 발표하면서 “항공사는 항공권의 개별 항목의 요금을 보여주고 최종 가격을 제공해야 하며, 또한 유류 할증료를 포함한 모든 청구내역의 비용을 분명하게 표시해야 한다”며 “이번 안건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계자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으며 소비자위원회와 경쟁위원회 또한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홍콩국제공항에는 120개 이상의 항공사가 220개 이상의 목적지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16년 1월, 유가선 붕괴로 정부는 홍콩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유류 할증료를 추가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 후 유류 할증료 규제에 관한 국제 동향 및 관행에 대한 컨설팅 연구를 의뢰했다. 작년에 발표된 1차 조사 결과에서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경쟁을 장려하기 위해 유류 할증료의 자유화를 하고 있는 추세이며 민간항공국 또한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장한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2017년 3월에 민간항공국은 유류 할증료 규정에 대한 추가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지난 21일 최종적으로 민간항공국은 “각 항공사는 유류 할증료 부과 여부에 대하여 상업적 판단에 따라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경쟁을 장려하고 각 내역의 가격 표시를 명확히 해 소비자에게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함이다”라며 유류 할증료는 항공사의 운영비용의 일부로 항공사에게 다시 권한을 돌려준다고 밝힌 것이다.

민간항공국은 “홍콩에서 여객기를 제공하는 대다수 항공사들이 이미 새로운 가격 표시제 요건을 따르고 있다. 일부는 가격 표시제 요건에 따라 예약 시스템을 개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에 대한 세 가지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 항공사는 가격 투명성을 보장하고 표면적 저가 항공권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제거하기 위해 예약 과정의 각 단계에 최종 항공권 가격을 명확하게 표시한다.
- 유류 할증료를 포함해 수수료, 세금 등 모든 항공권 요금의 세부 내역을 제공한다.
- 여행 보험, 식사, 좌석 지정 등 선택적 추가 비용은 소비자의 사전 동의를 얻어 비용이 결 제되도록 해야 한다.

소비자위원회는 “항공사뿐만 아니라 온라인 항공권 예약 플랫폼에도 유사한 규정을 시행해 시장의 자유성과 가격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 소비자가 동일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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